중생이란 무리지어 살기를 좋아하는 습성이 있으며
거듭 다시 태어나는 사람들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이제 왜 부처님이 제자들에게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고 하신 말이
무슨듯인지 이해할 것입니다.
중국의 도교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따르면 범부요, 거스르면 신선'이라는 말이지요.
즉, 보통사람들처럼 아들 낳고 딸낳고
술마시고 고기먹으면서 배를 두드리며
인생을 즐기면 보통사람이 되는 것이고,
나는 그렇게는 못살겠다는 발심을 하여
고요한 산사에 들어가 머리를 깎고
열심히 경전을 외우면서 깊은 삼매에 들어
결국 깨달음을 얻는다면 그것은
보통사람들이 사는 삶의 법칙을
거스른 것처럼 보인다는 뜻이지요.
인간의 몸을 받고 사람으로 태어나기가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한번 이세상에 태어났으니,
대통령이 되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사람이 되어야 할까요?
깨달음을 얻어 삶과 죽음을 완전히
졸업한 자유인이 되는 것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