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자유롭게 요동치듯 자유롭게 움직인다.
욕구를 향하여 끊임없는 방황을 하는 것이
마음의 작용이다.
이렇듯 마음의 작용에 따라다닌다면
영원히 해탈문으로 들어갈 수 없다.
유일한 방법이라면, 마음을 붙들어 매어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하는 방법 뿐이다.
그렇다면, 마음을 붙잡아 두고 마음이
마음대로 돌아치도록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집중을 하는 곳으로 적당한 곳이 어디인가?
이러한 방법은 예로부터 종파별로 실로 다양하다.
알 수 없는 말의 의미를 끝없이 참구하는 화두선이나,
확실하게 깨달은 스승의 모습을 관상하는 관상법,
부처님을 부르는 염불법 등등이 바로 그러한 류의 방법이다.
그중에서도 영혼이 살고 있다는 곳인 상단전,
지혜안, 니환궁이라고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우는
지혜안에 직접 마음을 두고 집중을 하는 방법이
가장 널리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여기에는 세상사 모든 이치와 마찬가지로
여기가지 절대 필요한 요소들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미 그길을 간적이 있는 선배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는 것과
집중의 시간량과 집중에 들인 노력 질의 문제가 따르는 것이다.
물론 축구를 잘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는 것처럼
수행하는 방법도 실로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는 법이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필수 요건은 제대로 된 수행의 개념과
시간량과 집중의 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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