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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스깐학습법/맘샘이 쓰는 일기

아이들도 다 아는 것

by 법천선생 2011. 1. 21.

평소 그렇지 않던 아이가 이상하게 계속해서

옆의 친구들을 괴롭혀 울려놓았습니다.

 

교사가 그 아이의 어머니에게 물었습니다.

"요즘 집에 무슨 일이 있나요

아기가 마음을 잡지 못해 하는 것 같은데요."

 

그 아이의 어머니는 놀라며

눈물을 글썽인 채 대답했습니다.

 

"어떻게 아셨어요?

우리 부부는 곧 이혼하려고 해요.

하지만 아이는 전혀 모르는데..."

 

마음과 마음사이에는 서로를 이어주는

끈이 있습니다.

 

부모와 자식간의 끈은 그중에서도

가장 질기고 예민한 끈이지요.

 

자녀들도 부모 앞에서 배우지 않습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뒷모습에서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