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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스깐학습법/맘샘이 쓰는 일기

아이가 스스로 하도록 철저하게 기다려 주라

by 법천선생 2011. 2. 22.

익숙한 사람에게는 운전이 쉬운 일이겠지만,

해본 적 없는 사람에게는 매우 힘든 일이듯

어른들이 쉽게 하는 행동도 아이들에게는 매우 어렵다.


누구나 수많은 연습과 시행착오를 통해서

신발의 좌우를 구분할 수 있었고,

숟가락질과 젓가락질을 할 수 있었다.


그것이 너무 오래전의 일이라 기억을 잊어버렸을 뿐

연습이나 시행착오 없이 성공했던 어른은 없다.


그리고 아이들은 지금 그것을 현재진행형으로

겪고 있는 것뿐이다. 


마음이 조급한 부모는 그런 아이들을 조금 더

느긋하게 기다리지 못하고 잔소리를 퍼붓는다.


몇 번쯤 기다려주었던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부모의 잔소리가 계속되면 아이는

“차라리 안하고 말지” 생각하고 만다.


글자를 예쁘게 쓰지 못하는 아이에게 잔소리를

계속 해보라. 아이는 점점 더 글자 쓰기를 꺼려할 것이다.


 연필을 잡기만 하면 야단을 맞으니

아예 연필을 잡지 않는 것이다.


부모의 의도는 글씨를 예쁘게 쓰게 하는 것이었지만

아이는 정 반대의 행동을 하게 되고, 더욱 애가 타게 된

부모는 더욱 아이를 다그치고 아이는 더욱 반발한다.


이런 식으로 악순환이 반복이 될 뿐이다.

아이가 무언가를 제대로 하기 바란다면

무조건 참고 기다려야 한다.

시간이 해결해줄 것을 믿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