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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스깐학습법/맘샘교육칼럼

'칭기스깐교육법'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

by 법천선생 2011. 3. 13.

맘샘! 오늘도 아이 키우시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습니까?

필자는 평생을 2세 교육에 바친 많은 사람 중의 한사람입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으면서

수많은 제자를 양성한 많은 사람 중 평범한 한사람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많다보면 이런사람, 저런 사람이 있게 마련입니다.

또한 저는 수많은 테니스 선수를 키워보기도 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저는 제가 스스로 선수인 것처럼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좋지,

제자를 잘 키워낸 선생님으로 유명한 사람이 되기는 싫었습니다.

 

그런 자랑을 하고 다니는 선배를 보고 정말 듣기 싫은

별볼일 없는 자랑거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구나 내 아이 교육은 정말 어려운 것이라고 짐작이 됩니다.

 

저의 하찮은 경험으로 철없는 어린 선수들을 스카웃하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하며 훈련시키던 생각이 나네요.

 

주로 고등학교에서 체육교사로 근무하던 시절,

 자라는 선수들을 보니까,

아주 어릴 때부터 운동을 하지 않으면

절대로 유명선수가 될 수 없음을 분명하게 깨닫게 되었답니다.

 

즉 남들이 그렇게도 많이 떠들어내는 조기 교육의 중요성을

피부로 직접 깨닫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중학교 교사로 부임하는 것과 동시에 전국에서

우승을 한 선수들을 스카웃하여 세계에서 1등하는

테니스 스타를 키워보겠다고 입밖으로는 말하지 않고,

아무도 모르게 내심으로만 각오하고 또 각오를 했답니다.

 

제 인생에서 이때 만큼 열심히 무엇인가를 한 적이 있었나 싶게,

열심히 아이들을 지도 했습니다.

 

세계에서 1위를 하려고 생각한 나의 열정에 10%도

미치지 못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코치도 해임시키고,

제가 직접 선수들에게 볼로 대주면서 전력의 80% 정도는

열심히 했다고 자신하면서 훈련을 시킨 바 있습니다.

 

누구든지 80% 이상 열심히 누구를 위하여 애써보지 못한 사람은

결코 저의 말을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너무나 당연하게 1989년 춘계종별테니스대회에서

단 3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우리 선수끼리 결승에 오르는

기적(?)을 달성하게 되었답니다.

 

저는 바보가 아닙니다.

제가 시킨 훈련으로는 그것은 사실,

너무나 당연한 결과였다고 자신합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제가 직접 선수가 되어 노량진 고시원에서

평생처음으로 45세 되어서야 몸을 다 바쳐 공부를 하여 장학사가 되고,

 

다시 전근하여 교육연구사가 되었을 때,

훌륭한 사람은 엄마의 노력으로 탄생하게 되다는 개념을

확실하게 증명하기 위하여 전국 유명 맘샘들과

어려운 과정을 거쳐 인터뷰를 하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이해하게 된 것이 잘 키워낸 훌륭한 사람은

바로 엄마선생님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었다는 것에 착안하여

그것에 대한 조사를 하고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미래맘샘센터'는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제가 전국의 공부로 이름있는 학생들 엄마들과

전화상으로 인터뷰를 하게되었을 때,

 

철없는 자녀를 그렇게 훌륭하게 키워낸 엄마선생님께

존경을 표한다는 점에 관하여 강조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시작된 엄마선생님들의 이야기는 정말

저의 선수 훈련과정의 경우보다 더 감동적이 있습니다.

 

물론 제 책 '칭기스깐 교육법'에 자세히 실려 있지만

사실, 글보다는 그 분들과의 감동이 교차하는 대화에서

더욱 더 많은 감동과 후회와 희망을 보았다고 고백하고 싶습니다.

 

저도 어떤 테니스 선수를 둔 학부모든지간에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를 키워보려고 각오하셨다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테니스를 잘 친 간판스타를 키워낸 사람이

누군지, 자세히 그의 노하우를 배우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는 전혀 변함이 었습니다.

 

그래서 훌륭한 엄마선생님들의 이야기가 책으로

탄생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입니다.

 

그러니 겁없이 격에 맞지 않게도 체육교사출신이

육아교육에 관한 책을 쓰게 된 동기입니다.

 

장문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