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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스깐학습법/맘샘교육칼럼

감정조정력, 어릴 때 주변환경이 조절한다.

by 법천선생 2011. 3. 19.

생각하는 방법과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은

조금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생각은 조금 모자라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으면

사회적 작응에 커다란 문제가 생기게 된다.

 

서산대사가 말하길 '세상의 모든 큰일이란

모두 작은 일에서부터 비롯된다'고 하였다.

 

특히 아이가 어릴 때 작은 자극은

더욱 더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어릴 때 받은 작은 자극이 평생 동안

안정부절하게 하기도 하고 반대로 어릴 때

받은 좋은 자극으로 인하여 다른 사람보다

어려움에 처했을 때, 더욱 더 많은

참을 성을 발휘하기도 하는 것이다.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은 없다.

단지 좋은 환경에서 자랐는가, 아닌가의 차이일 뿐이다.

예를 들어 군대에 입대했는데 고참들이 자기를

심히 괴롭혔다면, 자기가 고참이 되었을 때,

신참을 괴롭히지 말아야 하지만, 애석하게도

그것이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문 분비로 학습되어

자기가 고참이 되면 신참을 심하게 괴롭힌다고 한다.

 

그러니 어릴 때 아이가 받는 자극은 자극 이전에

호르몬 분비 습관을 세팅한다는데 커다란 문제가 있는 것이다.

 

필자가 함께 생활하던 과거의 문제가 있는 직장인들을 보면

그들의 성장과정이 다른 사람들에 비하여

상당히 괴로운 환경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이는 철이 없지만 늘 부모가 하는 행동을

지켜보면서 학습(?)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의를 하여야 한다.

 

필자의 나쁜 기억과 경험으로는 젊은 시절 함께

셋방살이를 했던 옆집 부인이 아이들을 심하게 때리고

욕설을 퍼붓는 것을 내 아내가 그대로 학습하여 그대로 했다는 것이다.

 

이금까지도 내가 가장 많이 후회했던 일중의 하나이다.

그런 사람들과 함께 살지 말아야 할 것인데 함께 살았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내 아내는 지금도 시집간 딸과는 늘 다투고 산다.

실제로 부모와 자식간에 친구처럼 신뢰하고

사이가 좋은 집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을 보고

 

필자는 크게 놀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