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교육현장에서는 '특기적성'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특기는 무엇인가?
'잘하는 것' 아니겠는가?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잘하려면 많이 연습해야만 한다.
많이 연습하려면 좋아해야 한다.
그러니 특기는 '잘하는 것'이고
적성은 '좋아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필자가 생각하는 영재성의 개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영재는 모든 학생들에게 다양한 형태로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현재의 성적위주의 교육시스템은
그것을 발견하기 어렵다는 사실에 유념해야 한다.
특정한 분야에서 발휘되는 영재성을
발견하기 위하여서는 지극히 다양한 종류의
활동을 체험해보아야 발견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학생은 부모들은 아이에게 예체능을
잘하는 사람이 되게하고 싶어 이 방면에
다양한 활동을 하게 하였다.
그러나 요즘 거의 반강제적으로
공부시키려는 부모나 아이들과는 반대로
아이가 "엄마 나는 공부가 좋아"하면서
공부를 좋아하고 잘하는 학생이 되었다.
특수한 분야에서 높은 성취를 이루는 자가
지능이 높거나 낮거나 상관없이 영재이다.
그러한 교육을 시키려면 우선 부모가
이 세상의 다양한 직업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세상의 직업의 수는 실로 2만5천가지나 된다고 한다.
그러나 부모들이 알고 있는 직업의 수는
교사, 의사, 판사, 변호사, 역사, 등
무슨 '사'자가 들어가는 단 7가지 정도밖에
모른다고 하니 실로 놀라운 일이다.
둘째 영재는 창의성과 독창성을 가지고
끊임없이 특정분야에서 과업을 성취해 내는 사람,
즉 그 일에 대한 재미를 느끼고 많이 연습하여
잘하게 된 사람을 말하는 것일 뿐이다.
셋째 영재는 다양한 분야에서 지극히
높은 성취를 이루는 사람이다.
예를 들면 수학영재, 과학영재, 영어영재,
언어영재, 운동영재, 기술영재, 동물 조련영재 등,
너무나 다양한 분야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넷째 영재는 조기교육이 필요하며
적절한 센스를 가지고 성심성의껏 지도하는
지도자를 만나야 그 능력을 발휘하는 영재가 된다.
혼자서 스스로 완성된 영재가 될 수 없다.
다섯째 지도자의 조건
지도자가 적절한 센스를 지니고 그 방면에
대한 흥미와 정성, 강력한 성취동기가 필요하다.
꼭 그 방면에 특별한 전문가가 아니라도 상관없다.
상황마다 끊임없이 동기부여를 해주며 멘토로서의
적절한 리드만 있으면 가능한 일이다.
필자가 조사 연구한 영재의 엄마들은 거의 모두가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었다.
필자 역시 테니스 선수 출신이 아니고
테니스를 잘 치지도 못하였지만 최고의 선수를 길러 내었다.
그것은 테니스에 대한 전체적인 개념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과
강력한 성취동기에 의한 정성이 만들어낸 결과일 뿐이다.
세상에 아이를 잘 키우는 전문가는 그리 많지 않은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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