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하면 떠오르는 생각이 과연 무엇일까?
사람들은 채식하면 우선 풀과 같은 채소를
얼른 떠올리고 채소는 영양가가 없는
값싼 음식이라는 생각이 떠오르게 된다.
또한 채소와 채식은 차갑다는 느낌과 함께
아무리 채식식당에 뜨거운 국물있는 음식이 있다고 해도
추운 날씨에는 개념상 결코 채식식당에는 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음식을 선택하는 기준과 습관을 가만히 지켜보면
사람이 꽤나 날씨에 민감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운 날에는 막국수, 냉면, 아주 날씨가 추운 날에는
뜨거운 국물이 있는 칼국수, 만두국, 해장국 등을
먹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채식 식당이 잘 되도록 하려면
손님들의 이러한 무의지중의 고정관념을
슬며시 돌려 놓아야 할 것이다.
채식식당이 우리가 평상적으로 알고 있는
대만식, 중국식 채식이 아닌, 우리나라에 알맞는,
한국사람들이 즐기는 고유의 음식을 개발하고
전문화할 절실한 필요성이 느껴진다.
중국 화교들이 그들의 고유 음식인 자장면을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성에 맞추어
전혀(?) 다른 음식으로 우리나라 사람들
취향에 맞게 개발하여 그야말로 오랫동안
우리나라 대표음식으로 자리 잡지 않았는가?
어떻게 보면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채식을 하도록
제대로 이끌려면 굳이 채식 식당임을
강조하지 않아도 될 경우도 많을 것이다.
오히려 명품을 선호하는 한국사람들에게
'명품 식사'라는 것을 특별히 강조하는 편이
보다 더 나은 선택인지도 모른다.
이것이 보통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대표적인 채식에 대한 상식이다.
그러나 채식은 단순히 채소만 먹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세계적으로 가장 값비싼 최고급 요리란
채식으로 만든 음식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쌀밥에 채소 반찬 한두가지로서는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기 어렵다.
좋은 채식 식사의 기본은 곡식, 채소,
과일, 견과류를 섭취해 영양분이
모자라지 않게 하는 것이다.
대구 의료원의 채식전문의사인 황성수 박사는
밥은 매끼니마다 현미로 먹고,
반찬은 세, 네가지면 충분하다고 말하였다.
또한 통곡물 위주로 현미 채식을 하는 이유는
당지수가 낮고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심장, 혈관 발병을 낮추며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채식을 하면 체중이 줄어든다는 말이 있는데,
꼭 그렇지 만은 않다.
체중 감소가 일어나려면 적게 먹고 운동을
많이 하는 것이라, 채식을 한다고하여
즉시 체중이 많이 감소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밥 대신 간식으로 감자나 고구마를 먹고
식사전에 과일을 되도록 많어 위장을 채우게 되면
군살이 빠질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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