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전교 1등 P양의 어머니)
P양은 둘째 아이였다. 위로는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어머니는 아들에게 큰 기대를 했고, 기대만큼 공부해주기를 원했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욕심을 부린 결과 아들과의 사이가 멀어지고 말았다. 스스로도 그때를 돌아보면 너무 극성스러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아들로 인해 시행착오를 겪었던 어머니는 두번째 아이에게는 칭찬을 많이 하도록 노력하고 기다려주어 혼자 할 수 있게 하고, 스스로 깨우치거나 이해하도록 도와주는데 주력하였다. 깐깐하게 아이의 눈높이를 따져보고 존중해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자연히 딸에게는 그렇게 해줄 수 있었다. 하고 싶은 것은 충분히 하게 해주고, 조금 못하는 게 있더라도 참아주고 되도록 칭찬을 많이 해주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은 수학문제 푸는 것과 퍼즐 맞추기였는데, 특히 퍼즐을 좋아해서 한번 잡으면 다 맞출 때까지 좀처럼 일어서는 법이 없었다. 집중하는 능력과 목표를 이루고야 말겠다는 생각이 아주 강했다. 가족들이 외식을 하러 간다고 해도 맞추던 퍼즐을 끝까지 맞추겠다며 집에 혼자 남았던 적도 있었다. 그러다보니 퍼즐 맞추는 실력이 좋아져서 어른들도 어려워하는 고난이 퍼즐을 척척 맞춰낼 정도였다.
특히 초등학교 때는 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해주었는데, 그러던 중 아이가 특별히 과학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이는 영어학원이나 보습학원이 아니라 과학실험을 하는 학원을 찾아 스스로 등록하고 다녔다.
어머니는 거실이든 화장실이든 어디서나 과학에 관련된 책을 비치했다. 아이는 마음껏 책을 보았고, 스스로 호기심을 충족하고 공부하는 법을 깨쳤다. 자기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놀러 나갔다가도 공부할 시간이 되면 부르지 않아도 들어와 공부했다. 그 결과 전교 1등이라는 성적을 얻게 되었다.
아이를 부모 뜻대로 몰아가다보면 아이의 소질을 발견하기 어려운데, P양의 어머니는 아이를 자율적으로 기르면서 아이의 소질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 학습의 습관까지 들일 수 있었다. 첫번째 아이의 실패(?) 이후에 그 어머니 입에서 나온 소리가 바로 ‘칭,기,스,깐’이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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