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눈앞에 고난이 닥치면
대처하는 방법이 저마다 다르다.
그것을 심리학에서는 적응기제라고 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서울대에서 떨어지고나면
어떤 사람은 다시 각오를 다지고 내년을 대비하여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하는
합리적 기제를 가졌다.
어떤 사람은 공부는 나에게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스스로 자인하고 장사를 하여 대리 만족을 하는
대상기제라는 적응기제가 있다.
또한 대학에 떨어졌다고 비관하여 집을 나간다거나
심하면 자살까지 감행하는 것을 도피기제라고 한다.
대학에 떨어졌다고 상심하여 주위사람들을
두들겨 패면서 난동을 부르는 공격형 기제도 있다.
어려운 일에 당했을 때 사람마다 대처하는 방법도 다른데
내가 아는 사람은 중등학교 선생님이 되는 사범대학에
수석으로 합격했지만 집밖에서 방송에서 우리 딸이
1등으로 합격했다는 사실을 아신 아버지가 일면 마음속으로는
좋아하면서 돈이 없음을 한탄하며 집으로 돌아오셔서
딸을 불러다 놓고 "돈도 없는데 왜 여자애가 대학에
네 마음대로 진학하려고 하려느냐"고 밤새도록 혼줄이 났다고 한다.
그런 사정으로 대학에 들어가서는 아버지가 등록금이나
기타 잡비를 안대줄 것이 확실하니 열심히 공부를 하여
장학금으로 학교를 다닐 수 밖에 없는 사정이라 늘
열심히 공부를 하여 대학 4년동안 늘 장학금을 받고
그 덕에 입학때도 전교 1등 졸업때도 1등을 했다는 사람을
오늘 만나보았다.
그녀는 늘 청순한 느낌을 주는 깔끔한 성격의
가을 하늘같은 어엿한 장학사가 되어 열심히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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