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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세상의 종말이 온다해도 변치 않을 진리

by 법천선생 2011. 10. 6.

얼마 전 읽은 적이 있는 책에서 암에 걸려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한 발표자의 발표내용을 본 적이 있었다.


그는 말하길 ‘우리는 죽는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언제 죽는가가 두려울 뿐이다’라고 하였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면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이다.

그러나 죽기는 죽되, 언제 얼마만큼 살다 죽는가는

매우 심각하게 생각되는 다급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우리는 내가 언제 죽을지를 늘 고민하며

괴로워하면서 살고 있지는 않다.


그것은 아마 죽음까지는 꽤나 많이 남았다고 느끼고,

생각하기조차도 상상하기도 싫어하기 때문일 것이다.


나이가 이미 90을 넘긴 상태라면 이제 죽는 것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죽음에 대한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하고 나름대로는 많은 준비를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제 갓 30살에 불과한 사람이불치의 암으로

기한이 정해져서 얼마 살지 못한다는 사형선고를 받는다면

분통이 터지고 억울한 생각이 훨씬 더 많이 들것이다.


그러나 모든 생물계의 생명들이 출생이 있으면

죽음도 있는 것처럼 지구도 탄생이 있었으니

반드시 종말은 있을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네덜란드의 철학자 스피노자는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오더라도 나는 오늘 사과나무를 심겠다’

고 하였다. 주변에서는 늘 자기 평생 동안에

지구의 종말이 올 것이라고 굳게 믿었던 많은 사람들이

별로 사과나무 같은 세상에 이익을 좀 더

많이 주지 못하고 쓸쓸히 세상을 떠나갔다.


그 사람들이 세상의 종말이 오지나 않을까하고

불안한 위기감 속에서 삶을 고단하게 살았다면

어떤 측면으로 보면 일종의 종말론의 희생자들인 것이다.


지구의 종말이 내일 온다고 해도 마치 100년은

더 살 것처럼 사는 것이 더욱 더 건전한 삶의 모습이다.


우리가 강하게 믿는 것들이 그대로 현실로 나타나게 된다면

그것은 우리에게 생명사랑의 고귀한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시험무대에 섰다고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명상을 많이 하며

사람들이 채식을 하도록 적극적으로 권해야 한다.


당신의 내면에 신이 계시고 신의 축복을 갈망하고

은총을 구한다면 지구의 종말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고,

오직 지구에서의 공부를 마치지 못한 것에 대하여

깊이 참회하고 반성하고 더욱 더 노력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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