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이유가 무엇인가?
나의 수행공력이 높음을 자랑하자는 이야기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체험하지 못한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자는 이유인가?
사실, 보시중에 가장 높은 수준의 보시가
법보시라고 하긴 하였다.
그렇다면 내가 큰 깨달음을 얻어 그 체험을
바탕으로 하여야 맞는 것이긴 하다.
그러나 옛날 서당에서도 훈장 밑에 접장이라는
조교가 있어 훈장에게 배우기 전의
간단한 교육을 담당한다.
사실 수준이 높은 스승에게 배우는 것도
한도가 있다.
스승은 바로 옆에 있는 제자가에게 말할 때와
대중적인 강연으로 많은 제자들에게 말할 때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을 수 밖에는 없다.
필자는 그러한 취지에서 이 블로그를 운영한다.
그렇다고 하여 이 블로그를 통하여
큰 수행의 공덕을 얻거나 어떤 재산상의 이익을
얻으려는 이유는 없음을 말해두고 싶다.
단지 같은 취미와 인생의 목표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쯤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지덕지 고맙겠다.
수행은 어렵고도 기나긴 여정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단 일주일만에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면,
나는 당장, 밥도 안먹고, 잠도 자지 않고
운동도 하지 않고 모든 것을 수행하는데에만
집중할 것이다.
그러나 수행은 그러한 요소로 되어있지 않다.
수행의 여정은 기나긴 것이다.
그러므로 수행자는 운동도 해야 하고 생활습관 즉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욕심을 적게 내는
자신들만의 특별한 노하우를 가져야 한다.
또한 세상살이에서 얻어지는 반드시 화가 나야 하는 경우
대처하는 방법 등등 실로 수많은 훈련과제가
즐비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러한 부분의 공부는 반드시 필요하고 수행자라면 공유해야할 부분이기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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