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법을 수호하는 보살은 고기를 먹지 말아야 한다.
만약 시주자가 고기를 보시하거든 그 음식을
볼 적에 아들의 살과 같다고 생각해야 한다.”
가섭 보살이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물었다.
“세존이시여, 예전에는 부처님께서 고기 먹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어찌하여 지금은 이렇게 말씀하십니까?”
“고기를 먹는 것은 자비 종자를 끊는 것과 같이 때문이다.”
“부처님께서 예전에 저희에게 삼정육三淨肉을
허용하지 않으셨습니까?
“가섭아, 세 가지 깨끗한 고기는 당시 형편에 따라
제정했던 것이다.”
“부처님, 그러면 앞으로는 우유 타락 생소 숙소
호마유 같은 것을 공양받지 말아야 하고,
명주옷 구슬 자게 가죽 금은 재질의 그릇을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까?”
“가섭아, 자이나교도들과 같은 견해로 말하지 말라.
내가 예전에 정한 계율에는 그때 그때마다 의도가 있었느니라.
오늘부터 고기 먹는 것을 제한한다.
고기를 먹으면 모든 중생이 고기 냄새를 맡고는
(자신들이) 죽는 줄 알고 두려워하며, 바다 육지
허공에 사는 중생이 모두 달아나면서
‘저 사람은 우리의 원수다’라고 할 것이다.
보살은 고기를 먹지 않도록 하며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일부러 고기를 먹기도 하지만
보기에는 먹는 것 같되 실제로는 먹지 말아야 한다.
가섭아, 보살은 깨끗한 음식도 먹을 때 조심해야 하거늘
하물며 육식을 해서야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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