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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사자 울음소리 들으며 소똥집(부마)에서 잠을 잔 최초의 교육감

by 법천선생 2012. 7. 11.

 

 

아프리카 케냐의 개미집에서의 민병희 강원도 교육감님

 

 

스마트폰으로 사진찍어 보여 주니

신기한 듯 바라보는 마사이 어린이,

머리에는 파리들이 득실거리고,

입에는 선물받은 사탕을 물고 있다.

 

 

재산목록 1호 염소와 소우리 앞에서 찰깍!

 

 

소똥집(부마)에서 하룻밤을 주무신 아마, 최초의 교육감?

너무나 열악하고 더운 집안의 환경에 얼굴이 붉어짐.

 

 

한가족은 부모를 포함하여 아이들 5, 계 7명이었고,

소똥집 부마의 크기는 약 2평 정도 밖에 안되었다.

 

 

여기서도 시원한 막걸리는 인기?

 

 

멀리서 들리는 사자울음소리에 잠이 안오시나요?

 

 

진짜 즉시 짠 우유, 직접 마시는 맛은 어떠신가요?

 

 

150km전방에서 바라다 보이는 킬리만자로의 위용

 

 

케냐 마사이족들의 일상

 

 

케냐 마사이족 봉사활동

2011년 12월 22일 - 2012년 1월 16일


소양중학교 교사 권오승(현재는 원주 평원중학교 교감)


마사이족은 동아프리카의 케냐와 탄자니아 경계의 초원 지대에 사는 부족으로 큰 키에 고수머리, 암갈색 피부가 특징이며, 소, 염소, 양 따위를 사육하는 유목민이다. 다른 부족보다 용맹하고 강인한 정신을 가지고 있어 외부 사람들과의 접촉을 기피하며 살다 10여년전부터 외부 문물을 받아들이고 있다.

 

아직까지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원시 그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나이 많은 사람들은 글을 읽지 못하는 문맹률이 높다. 이런 사람들에게 체육에 대한 교육은 전혀 되지 않고 있다고 생각을 하면 된다.

 

문화 혜택도 없는 그들에게 운동은 호흡처럼 느끼면서 살아왔으나 정식으로 교육을 받지 못했고 정확한 규칙도 모르고 있었다. 이런 마사이 학생들과 현지 청년들에게 축구와 배구 지도를 체계적으로 지도하여 민간외교의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


1. 케냐의 일반 상식


위치상으로는 아프리카 동부해안에 있으며, 수도는 나이로비라 칭하고 있으며 화폐 케냐 실링(KES)을 사용하고, 주로 사용하는 언어는 스와힐리어, 영어이다. 그러나 부족간에 사용하는 언어가 있어서 교육을 받지 못한 노인들과의 대화는 마사이어와 부족어를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인구는 2010년을 기준으로 39,002,772명으로 세계 33위이며, 면적은 580,367㎢으로 비교적 넓은 땅을 차지하고 있다. 땅이 넓어서인지 지역에 따라 건조성기후와 사바나성기후로 나누어지고 있으며 곳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우간다의 접경지역은 킬고리 같은 경우에는 일주일에 한두번씩 비가 내려 비교적 농사를 짓기에 적당하기도 하지만 엘레라이의 지역은 비가 오지 않아 극심한 가뭄에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하고 가축들이 풀이 없어서 죽어가기도 한다.

 

종교의 형태는 개신교 45%, 로마가톨릭 33%, 토착종교가 있어서 비교적 종교에는 자유로움을 보이고 있다. 또 종족은 키쿠유족 22%, 루야족 14%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부족간의 싸움이 종종 일어나기도 한다.

정치의 형태는 중앙집권공화제이고 의회형태는 다당제&단원제이며 국가원수 대통령이고 정부수반도 대통령이다. 그리고 케냐는 영국으로부터 1963년 12월 12일 독립을 하였다.



마사이족은 동부아프리카 케냐에서부터 탄자니아 그리고 나일강의 원천인 빅토리아 호수 근처(우간다)에 넓게 퍼져 산다. 이들의 조상은 이집트 나일강 하류에서부터 점차 남하해 왔다는 학설이 있다. 그 증거로 복장이 붉은색이고 청년층으로 구성된 전사 (모란) 차림과 칼 창 등 무기가 고대 로마 병사들과 유사하다.

 

청년 전사들 (모란)은 창과 방패 그리고 중장년층은 허리에 오랄렘(쌍날 단도)을 차고 오른손에는 아린칸(스와힐리어 -오링가) 이라는 골프채처럼 생긴 나무 방망이를 들고 왼손에는 은구디 (소치는 막대기 )를 가지고 다닌다.

 

마사이족은 엄격한 연령계층 사회로 성인식을 한 순서대로 서열을 정하기도 하는데 소년 청년 중년 노년 4그룹으로 나눠진다. 그 중 12 ~ 28 세가 할례와 성인식을 거쳐 병사촌(마니아타 Manyata )에 들어가 일정기간의 합숙 훈련을 마치고 자기 부족을 지키는 모란의 전사가 되기도 하는데 이제는 그 풍속이 사라지고 있으며 전사인 모란을 보기가 힘들어졌다. 모란이 되면 소를 잡는 방법 마사이족의 전통 문화 습득 수렵 훈련 창과 칼로 맹수를 죽인 직후 목을 따고 생피를 마시며 용맹을 기른다.

 

" 우리는 마사이다 . 우리는 용감한 마사이의 모란이다. " 소리치며 둥근 원을 그리며 춤을 추다가 트랜스 상태인 정신을 잃고 황홀경에 빠지면 1m 정도 두발로 공중으로 뛰어 오르기도 한다. 마사이족은 다리가 나무막대기처럼 길고 가늘어 탄력이 좋아 잘 뛸 수밖에 없는 신체적 구조를 지니고 있다.

마사이족의 춤의 형태는 서로 마주보고 상체를 많이 움직이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마사이족의 장례식도 유별나다. 사람이 죽으면 시체를 들판에 내다 버려서 독수리가 시체를 뜯어 먹고 뼈만 남으면 뼈만 가족들이 정성스럽게 모아 동네 앞에 모아 두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은 매장을 하는 제도로 변화되었다.

마사이족은 남녀노소 3 ~ 46살까지 귓볼에 구멍을 뚫고 무거운 쇠붙이를 달아 멘다.

귓볼이 길게 늘어날수록 미남미녀로 인정을 받는다. 참 희안한 풍습이다.

 

마사이족의 신화도 있다. 옛적 태고시절 하늘나라에 마사이족이 살고 있었다. 아버지는 하느님이요 즉 신 (은가이)이라고 불렀다. 어느 날 아이들이 아름다운 지상세계를 동경하여 아버지 은가이(신 )에게 허락을 받고 지상으로 내려왔다.

 

대신 지상에 내려가서 결코 다른 동물을 죽이거나 잡아서는 안 되며 소와 양과 염소를 길러 그 젖을 먹고 살아야 한다고 해서 약속을 했다. 밧줄을 타고 내려온 아이들은 며칠이 지나지 않아 명령을 어기고 사슴 한 마리를 잡아먹고 말았다. 화간 난 은가이는 하늘나라에서 타고 내려 온 밧줄을 잘라 버렸다.

 

내가 함께 소와 염소 양의 숫자를 열심히 길러 내가 만족할 만큼 늘려 놓으면 은가이 신이 분노를 가라앉히고 다시 밧줄을 내려 하늘로 돌아 갈 수 있게 된다고 믿고 있으며 그래서인지 특별한 날이 아니면 가축을 잡아 먹는 경우가 없다.

 

그래서 마사이족은 소와 양과 염소의 수을 신이 만족할 만큼 늘리는 것이 그들의 신앙이며 생활이다. 특히 소에 최고의 가치관을 둔다. 소를 많이 가졌다고 뽐내거나 자랑해서도 안 되고 또한 많이 가진 자를 질투해서도 안 된다. 이렇게 되면 천벌을 받는다. 이것이 - 은가이닛트 -정신이다.

이는 소를 사육하는데 대한 기본적인 겸허한 태도를 말한다. 그래서 마사이족들은 소를 " 앞에서 끌고 간다 " 라는 말 대신 " 뒤에서 몰고 따라 간다 "는 표현을 한다.

 

용맹한 마사이족 때문에 케냐는 노예 포획에 제동이 걸려 유럽인들의 노예무역이 활성화 되지 못 했다고 한다. 이 용맹성 때문에 케냐의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감당한 일등 공신 애국자이기도 하다.

 

또 마사이족은 구슬 공예를 잘한다. 그리고 마사이족은 일부다처제다.

마사이족은 섹스를 즐기기보다는 아기를 낳기 위한 생산 활동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이 이 생산 활동에 할 수 없을 경우 가장 친한 동료에게 대행해 줄 것을 부탁한다. 또 그 동료가 다음 귀가 때에 체력이 부족하다면 그 친구에게 품앗이로 갚는 것이 마사이족 사회의 전통이다. 이 처럼 마사이 전사(모란)은 우의 충성 음식 부인 애인까지 모두 공유한다.

 

마사이족 인사법은 상대방의 얼굴에 침을 뱉는다. 그것도 아주 아주 절친인 경우만 이렇게 인사한단다. 내가 방문을 했을 때도 추장 한명이 침을 뱉아 에이즈에 겁을 먹기도 했다. 이곳은 물이 부족한 곳이라 상대방에게 이 귀중한 수분을 발라 주는 것이 우정과 축복의 표현이라고 한다.

마사이족은 소똥으로 집을 짓는다. 그러나 이상하게 냄새는 없다.

소를 방목하기 때문에 쇠똥이 우선 재료가 구하기 쉽고 섬유질과 기름기가 많아서 우기에 비바람을 막아주는 우수한 건축 재료이다 또 고산지대이므로 우기에는 기온이 낮아져 춥다. 이들에게는 보온 효과를 주므로 소똥의 다양성을 입증한다.

 

출입구는 좁게 만들어 허리를 굽혀야만 들어갈 수 있다. 입구를 꼬부랑 L자 만들어 야생동물의 침입을 방지하기 위한 선조들 때부터 임상 검증된 건축 양식이라 할 수 있다. 척추 동물은 " L " 로 구부리지 못한다고 한다. 그리고 방안은 빛이 전혀 들지 않게 짓는다. 왜냐면 파리가 어두운 곳은 꼬이지 않기 때문이란다. 쇠똥으로 지었기 때문에 밖에는 파리가 그렇게 많이 득실거려도 안으로 들어가면 파리 새끼 한마리가 없다물론 집안에서 불을 피워 연기가 나게 하는 이유도 동물과 파리가 들어오지 못하는 이유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