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상의욕자극

부처님의 안수정등의 비유

by 법천선생 2012. 8. 18.

안수정등(岸樹井藤)의 비유

 

어느 나그네가 벌판을 지나가는데

갑자기 사나운 코끼리가 자기를 따라오니,

황급히 깊은 우물로 뛰어 들어가게 되었다.


마침 칡넝쿨이 늘어져 있어 잡게 되었는데

밑을 내려다보니 독사가 우글거리고 있었다.


칡넝쿨 하나에 생사가 걸렸는데 그 순간,

흰쥐와 검은 쥐가 나그네의 생명줄인

칡넝쿨을 사각 사각 갉아먹고 있는 것이다.


이 절대 절명의 위기 순간에서도 이마에

뭔가 떨어지는데 그것은 달콤한 꿀물이었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꿀물을 받아먹는 찰나에,

위에는 코끼리, 아래는 독사, 흰쥐와 검은 쥐가

생명줄로 삼고 있는 칡넝쿨을 갈아 먹고 있다는

사실을 까마득하게 잊고 달콤함에만 취해 있었다.


이것이 우리의 인생이고, 우리가 사는 세상입니다.

태어난 즉 반드시 죽을 것인데 흡사 영원히 죽지 않고

살 것처럼 느끼면서 잠시 느끼는 행복, 현실의

만족을 영원한 것으로 착각하고 그런 고통을 잊고 있다.

'명상의욕자극'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면의 소리를 듣는 것...  (0) 2012.08.20
지혜가 생성되려면?  (0) 2012.08.18
대분심이란   (0) 2012.08.18
열심히 노력합시다!  (0) 2012.08.18
명상자극, 이번 생의 목표  (0) 2012.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