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분심이란 크게 분발하여 목표를 이루고자하는
마음이 강력해진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고양이가 쥐를 잡을 때 노력할 때와 비슷한 것이다.
필자가 어렸을 때는 집안에 쥐가 많아 고양이가
쥐를 잡는 광경을 종종 보게 될 때가 있었다.
고양이는 쥐를 발견하게 되면
즉시 쫓아 가게 된다.
그러나 쥐구멍에 가까이 있던 쥐는
구멍으로 홀짝 들어가 버린다.
그러면 고양이는 쥐구멍 밖으로 몸을 기대고
어깨를 잔뜩 긴장시킨 후 용수철을 늘린 것처럼
뒷다리를 빼고 앉아 쥐가 튀어나오면 언제라도
넘벼 들어 쥐를 움켜쥘 자세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때에는 모든 의식과 에너지를 쥐구멍에만
집중하고 있어 원래 사람이 가까이 가면
피하는 고양이지만 절대로 피하지 않고
쥐구멍만을 죽도록 응시한다.
온 마움이 한 가지 포인트에 맞춰져 바깥의 조건이
어떠하든 똑같은 자세로 몰두하는 것이다.
몇 시간이 지난다. 쥐가 '이 정도면 됐어.
저 멍청한 고양이는 지금쯤 갔겠지.'
하고 바깥 냄새를 맡기 위해 머리를 내미는 순간
고양이는 낚아채는 것이다.
그것이 고양이의 마음이다.
고양이는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움직이지 않는 완벽한 집중을 한다.
외부 조건이나 상황에 관계없이
모든 에너지가 한 점에 맞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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