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처음으로 발령받은 곳이 평창고등학교로서
당시 전국 4강에 드는 테니스부가 있던 학교였고
필자는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한명밖에 없는
체육교사니까 당연히 테니스 감독을 맡게 되었다.
그 이후로 6년동안 무려 2만5천번의 대외경기를 출전하게 되었다.
그것도 제자들의 대학진학이 걸린 심각한 상황에서의
출전이어서 흡사 전쟁을 방불케하는 상황이었다.
선수가 장학생으로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
약 5천만원 정도는 버는 셈이 뒬 것이다.
단 한번의 게임도 그냥 무심하게 바라볼 수 없는 상황으로
10년 이상을 살게 되었다.
실로 수많은 경험을 하게 되었음을 인정한다.
다행히 그것이 실제로 치고 받는 전쟁이 아니여서 그렇지
총과 칼만 안들었을뿐, 전쟁과 조금도 다름없는 상황이었다.
매경기마다 큰 경각심과 깨달음을 얻게 되었는데,
광주, 목포, 김천, 대구, 대전, 울산, 서울, 인천 등지를 돌아다니면서
수많은 경기를 실전과 같이 치루게 된 것이다.
그후로 친구들이 나를 만나면 왜그리 어깨에 힘이 들어 갔느냐고 묻곤하였다.
그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서 어떤 일에 미치게 되면,
완전히 그속에 빠져 들게 되고 전투에 참여하게 되는 장수처럼
완전히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 아드레날린형으로 변화되었던 것이었다.
아드레날린형이 무엇인가, 늘 전투속에 극심한 경계상태를
지속해야하는 심각한 상황이었다는 말이다.
그때는 늘, 눈이 반짝기리면서 마음속에 큰 불기둥과 같은 힘이 있어
늘 자신감에 철철 넘쳐 있었으니 그런 말을 들을만도 하였던 것이다.
내 인생에서 그때가 참 멋있었었고 또한 참으로 즐거웠다.
그러나 나는 그러한 것들을 모두 집어 던져 버린지 오래이다.
'명상의욕자극'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제 평생에 가는 길'라는 찬송가를 아시나요? (0) | 2013.01.02 |
|---|---|
| 송구영신, 교회에 나가다. (0) | 2013.01.01 |
| 항쉬범, 가장 좋은 수행의 금언 (0) | 2013.01.01 |
| 영적 진보의 바램 (0) | 2013.01.01 |
| 신실하게 명상한 사람의 청정한 분위기 (0) | 2013.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