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내면의 성령이여!
그대는 이다지 큰 압력으로
생생하게 실존하건만,
전기줄을 타고 흐르는 고전압처럼
눈에 보이지도 느껴지지도 않는가보다.
내가 내면의 성령에게 깊이 감사하면
그대는 즉시 감응하는도다.
노스님 말씀이 당장 터질 것만 같다하더라도
오래걸릴 수도 있다는 말씀을 잘 감흡하고
꾸준히 정진에 힘쓰겠나이다.
아마 님께서 생존하셨다면,
계속 내면의 성령과의 연결을 도우셨겠지요.
이제 한줄기 바람되어 우주 어느곳엔가
머무시는 님께 존경심을 보내옵나이다.
감사, 사랑, 겸손,
이러한 단어들이 제가 전수받은
핵심인줄 알고 있나이다.
법계에 들어가 님을 뵙고
함께 호흡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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