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독서가였던 안중근 의사는
'나는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고 하였다.
나는 하루가 아니라 잠시라도,
내면에 집중해야만 지혜가 날로 발전하여,
영적진보가 일어난다는 것을 굳게 믿는다.
그러나 운동하는 선수가 똑 같은 시간에
똑 같은 양의 훈련을 한다해도 그 결과는
모두 같은 것이 아니다.
절대로 아니다. 이것은 필자가 운동선수들의
지도자 노릇을 오래 해왔기 때문에
단적으로 확신하여 말할 수 있는 부분이다.
명상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목표와
집중해야 하는 이유가 명확하지 않고,
그 방법 조차 좋지 않다면, 명상을 한다해도
그리 좋은 결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운동을 시키기 전에는
분명한 목표의식을 갖도록 지도하고
구체적인 오늘의 운동목표를 제시했을 때가
가장 효과적이었다고 단언하고 싶다.
계속 집중하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다보면,
문득 마우지경에 들어 어떤 경계를 보게 될 때나,
어떤 세상의 평범한 소리를 들었을 때,
모든 의심과 과거의 입장이 한꺼번에 모두
무너져 버리는 그토록 기대하던 상태가 나타날 것이다.
그것을 위하여 평생을 몸 바치더라도
오직 유익함만이 있을 뿐 전혀 손해 볼 것은 없다.
만약 이번 생에서 해탈하지 못하는 한이 있다라도 다음 생에는 반드시 해탈을 한다는 약속받을 것이며, 죽는다해도 반드시 천국에 태어나게 될 것이다.
물론 이러한 상태가 나타나라고 학수고대해서는 안된다.
기다리는 마음 자체가 이미 큰 유의로서 마음의 짐만 될 것이다.
그러한 상태를 기다리라는 것은 아니고,
명상하기 싫어질 때 그러한 각오를 가지고
다시 다음을 다잡고 집중하라는 뜻에서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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