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상의욕자극

수행진보에 아주 좋은 비유의 말씀

by 법천선생 2013. 7. 25.

옛날 왕궁에 아름답기로 유명한 앵무새가 살았다.

너무나 아름다운 그의 자태에 모든 사람들이 감탄했다.

 

그 앵무새의 주인은 그 나라의 공주였지만, 앵무새가

실제로 속으로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자기의 동료들과

하늘을 자기 마음대로 날아다니는 진정한 자유였다.

 

그는 왕궁에서 아무리 좋은 옷과 맛잇는 음식을 모두 다

먹어 본다해도 역시 가장 원하는 것은 오직 진정한 자유였다.

 

말을 할 줄 아는 이 앵무새는 평상시 친하던 내관이 있었다.

그는 볼일이 있어 대궐 밖 먼거리의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앵무새는 내관에게 부탁을 했다.

'여행을 하다보면 나와 같은 모양의 앵무새를 만날 것이다.

그러면 내 이야기를 자세히해주고 그가 하는 말을 듣고와서

나에게 잘 전해달라'고 부탁을 하였다.

 

내관이 여러 곳을 지나 어떤 숲속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왕궁에 있는 종류의 앵무새들 무리를 만나게 되었다.

 

'어이, 반가워, 우리 왕궁 속에 앵무새가 있는데,

너희들보고 안부를 전해 달라고 해더라'라고 했더니

 

그 중에서는 가장 덩치가 크고 아름다운, 흡사 새들의

스승과 같이 생긴 앵무새가 말은 하지 않고 갑자기

내관의 손으로 날아오르더니 옆으로 퍽 쓰러지더니

움직이지 않고 죽어버리는 것이었다.

 

아무리 깨워도 일어나지 않고, 숨도 쉬지 않는 것이었다.

그래서 내관은 앵무새가 진짜 죽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멀리 던져버렸다.

그랬더니 앵무새는 다시 살아나 멀리 날아가 버렸다.

 

다시 궁중으로 돌아온 후 내관은 앵무새를 반갑게 맞으며

그 동안 겪었던 여행이야기와 더불어 손에 올라와

정말로 죽은 척했던 앵무새이야기를 해주었다.

 

며칠 지나자 앵무새가 죽어버렷다.

공주는 슬퍼하며 갖가지 약을 써보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결국은 '이제 완전히 죽었으니 할 수 없다, 갔다 버려라'하고

앵무새의 주인인 공주가 말하자 시종들은 앵무새를 가지고 가

궁궐밖으로 멀리 던져버렸다.

 

그때를 기다렸던 앵무새는 즉시 날아 올라 멀리 자기 친척들이

있는 숲속으로 날아가 아주 아주 행복하게 살았다.

'명상의욕자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처음처럼  (0) 2013.07.25
내가 엄마 자궁속에서....  (0) 2013.07.25
그물망에 갇힌 물고기처럼....  (0) 2013.07.25
해탈컵의 용도  (0) 2013.07.24
신성한 소리  (0) 2013.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