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바다가 아닌 내륙 깊숙한 곳에 소금물이
존재하는 것일까?
소금물의 정체는 과학으로 풀어볼 수 있다.
즉 지구내부의 맨틀대류에 의하여 지각의 대변동이
일어나면서 바다가 위로 솟아오르고 바닷물이
높은 고산지대까지 끌려올라와 지각 틈새에 고여 있다가
소금물이 고인 우물로 발견되었던 것이다.
이와 같이 사람과 동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금이
오래 전 히말라야 산맥이 만들어지는 시기에 융기에
의한 지각변동이 일어나면서 바닷물이 함께 끌려
상승하다가 험준하고 매우 높은 고원지대 골짜기 틈새에
자리를 틀고 우물의 형태로 고여 있었던 것이
인간에게 발견되어 소금으로 재탄생된 것이다.
이러한 지구과학적 사실이 척박한 지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생계수단이 되었다는 사실이 경이롭기만 하다.
오래 전 '과학'이라는 단어나 의미도 몰랐던 사람들이
소금물을 증발시켜 소금을 얻는 방법을 이용하였고,
지각변동은 몰랐어도 신이 주었다고 믿으며 소금우물을
소중히 여기고, 고되지만 그 우물로부터 소금을 만들어
내다 팔아 생활을 해 왔던 그들의 지혜가 감탄스럽기만 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지구는 참으로 많은 '과학'을 품고 있으며, 그 보물을
언제든지 우리에게 내어주기도 하고, 한편 인간에게
마치 욕심을 부리지 말라고 커다란 재앙을 던지기도 한다.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는
살아 숨을 쉬며 끊임없이 변신하고 있다는 사실과 지구를
사랑하는 인간의 생활태도가 절실하다는 생각을 해보는 때다.
전윤영(평촌중학교 수석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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