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의 달인이 되기 위하여 찾아간 곳의 스승은
매우 엄격한 일본제일의 검도 스승이었다.
그러나 그분은 전혀 제자를 가르치려 하지 않았다.
그래도 몇날 며칠을 무릎을 꿇고 앉아 제자로
받아 주기를 간청하자, 마지 못해 하는 것처럼 하며
그럼 내가 어떤 것을 시키더라도 다 하겠는가?
하고 묻고 그렇게 하겠다고 하니, 그럼 지금부터
집안 청소를 하라, 물을 더오라, 정작을 패라 등등
집안일만 시키면서 검도는 전혀 가르치지 않았다.
그는 검도에 대하여 가르쳐 줄 생각은 없는지
제자가 가만히 있을라치면 슬며시 다가가서
사정없이 죽검으로 죽어라하고 내리쳤다.
고수의 검은 전혀 사정이 없어서 대단한 아픔을
느끼게 되어 거의 죽을 것처럼 아픈 정도였다.
그래서 제자는 언제 어느때이든지 늘 깨어 있지 않으면
죽을만큼 강하게 내리치는 스승의 죽검을 맞아야만 하였다.
어떤 때에는 잠을 자다가도 조용히 다가와
내리치는 스승의 검 때문에 잠을 자면서도
늘 가면 상태로 스승이 다가오는 것을 느끼고
언제 어디서든 철저하게 미리 대비하여야 하였다.
아주 조금이라도 빈틈이 있다면, 스승은 사정없이
혹독하게 죽검을 휘둘러 때렸기에 죽을 힘을 다하여
대비하도록 무려 3년 동안이나 훈련을 시켰다.
제자는 너무나 당연히 일본 열도 제일의 검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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