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으로 빛을 보고자 한다면 가끔씩 자세를 바꿔야 합니다.
전통적인 가부좌를 풀어 보세요. 바닥을 기어 볼 수도 있지요.
정말입니다. 이마를 바닥에 대면 빛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어떤 이들은 무릎을 꿇은 것처럼, 혹은 피곤해서 사지를
바닥에 대고 쓰러진 것처럼 해요. 그리고는 빛을 봅니다.
때로는 벤치에서 머리를 뒤로 잠시 젖히고 있는데 빛을 보기도 하지요.
항상 이곳(지혜안)에 집중해야 합니다. 늘 다리를 꼬고 이렇게
똑바로 앉아 있어야만 하는 게 아닙니다.
얼마 동안은 똑바로 앉아 있다가 좀 돌아다니거나
바닥에 무릎을 꿇고 있어 보세요. 관음할 때나 피곤할 때
취하는 자세 등을 취해 보세요.
그것도 여러분의 몸을 이완시켜 줍니다.
아니면 자리를 바꿔 보든가요. 의자에 앉아 보세요.
앉아서 얼마간 명상한 뒤 잠자리에 누우면 빛을 볼 수도 있어요.
빛은 어느 때나 옵니다. 입문 후에는 늘 빛이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아, 나는 지금 명상하고 있는데 빛이 오나 안 오나?
(웃음) 오나? 벌써 왔어야 하는데!"라고 자꾸만 생각하는 게 문제입니다.
앉아서 빛에 관해서만 읊조릴 뿐 정작 집중은 하지 않지요.
때로는 집중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서 오히려
집중을 못 할 수도 있습니다.
그 ?생각?이나 마음으로는 집중할 수 없는 법입니다.
몸의 모든 세포와 뇌파 등 그 모든 게 이완되어야
집중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때로 그냥 웃거나 하품하거나 잠자리에서 뒹굴다가
빛을 보는 겁니다.
모든 세포가 이완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집중입니다.
자연스럽게 되는 것이지, 명상을 하거나 오불을 외우거나
다른 어떤 것 때문이 아닙니다.
그러니 항상 주의를 집중하세요.
스승은 아무 때나 오고 빛도 아무 때나 옵니다.
단지 그 순간에 빛이 오리라고 기대하지 않는다고 해서
빛이 안 오는 것이 아닙니다.
주의를 기울이세요. 그래서 우리는 항상 명상해야 합니다.
심지어는 걸으면서, 잠자면서, 먹고 말하거나 농담하면서도
항상 명상해야 합니다.
늘 내면에 주의를 집중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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