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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처음 수행을 시작하고자 하는 동료수행자들에게

by 법천선생 2014. 6. 23.

 

내 운명을 내가 주인되도록 하자면,

항상 마음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올바른 생각이 나를 지배하도록 반복

입력하는 습관을 들여야만 한다.

 

사실, 입문 초기에 그 강력한 초발심으로

당장 이자리에서 해탈하고 싶은 강력한 마음이

샘솟아 올라 가정도 팽겨치고 아무것도

눈에 들어 오지 않을 수도 없을 것이다.

 

실제로 나도 그렇게 하여 아내에게

큰 고통을 안겨준 것이 사실이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반드시 그렇게 하지 않았어도

가족을 소홀히 하는 업장을 짓지 않았어도 충분한 것을

그랬구나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필자는 반드시 가정생활에서도 중용을 지키도록 권하고 싶다.

채식을 하면 우선, 본인에게도 아주 좋고 주위에도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은 맞지만, 육식을 하는 사람을 모두 다

나쁜 사람으로만 보는 것도 그리 바람직하고 좋은 시선은 아니다.

 

그분들의 환경과 습관, 지혜수준이 그만큼 밖에 되지 않으니,

죄인 취급을 하거나, 다른 나라사람처럼 무시하고

낮게 생각하는 것도 별로 좋은 태도는 아니다.

 

내가 높은 수준이고 다른 사람들은 나보다 낮다고

생각된다면 그것이 오히려 반드시 낮은 경지라는 것을

확실히 깨닫고 이해해야 한다.  

 

내면에서 불같이 솟아오르는 초발심을

실제적인 삼매의 상태로 이끌고저 한다면,

반드시 새겨 들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필자가 모든 것을 다 깨달아서 하는 말은

절대로 아니고 필자가 지키지 못하여 아쉽게

생각했던 부분을 이야기 하는 것 뿐이다.

 

인도의 속담을 보고 내가 크게 깨우친 사실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너무 높은 산을 오르려 하는

사람은 집 앞의 아름다운 초원을 보지 못하는 법이다'

라는 명언이 있다.

 

수행은 결코 먼곳이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이 아니다.

오직 이 마음의 움직임을 잘살피고 마음의

일기예보를 잘하는 것만이 진보의 지름길일 뿐이다.

 

'밖에서 도를 구하지 말라', 오직 내안에 있는

이 마음의 움직임을 잘살피라는 것이다.

오직 그것만이 답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길 바란다.

 

필자처럼 주변 사람들, 가족, 친척, 친지들과의

관계를 제대로 하지 못하여 이상한 사람이라는 말은

되도록 듣지 말고 이 세상에서 스파이처럼,

아무도 모르게 고요히 조용히 혼자 수행하라는 것이다.

 

아주 비밀스럽게 아무도 눈치 못채게 말이다.

그러니 아주 절친한 동료수행자들을 만나고

그분들과 이야기하고 반드시 먼저 수행을 시작한

선배들에게서 자기를 낮추고 좋은 수행요령을

많이 경청하는 것이 이 바닥의 지름길이다.

 

수행은 체험이지 이론이 아니다.

실제로 명상은 이론이지 체험이 아니라는 사실을

반드시 이해하길 바란다.

 

모든 수행의 결과는 나의 영적 경지를 넘지 못한다

는 것을 알고 나는 것이 힘이고 아는 것만큼 보이고

느낀 것만큼 깨닫는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석가모니 부처님이 가르치길 수행은

기타줄 맞추는 것처럼 적절하게 하라는 가르침을 내렸다.

 

너무 세게 당기면 끊어지고 너무 느슨하면

음이 맞지 않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또한 처음 수행할 때에는 조금은 소승적인 것,

계율을 아주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초심자는 지켜야할 사항이 아주 많다.

혼자서 산에 되도록 가지 말고, 목욕탕에도

되도록 목욕가는 것도 삼가하라는 수칙도 있었다.

 

내가 힘이 강력하다면 별로 상관이 없을지는 모르되,

아직 미숙하다면 지키는 것이 좋은 것이다.

 

결혼을 했다면 당연히 계울을 지켜서 신구의를

더욱 더 창정하게 하여 아내나 남편을 더욱 더

사랑하고 진정한 사랑으로 부부관계도 하여야 한다.

 

'사람은 영물'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시길 권한다.

조금이라도 진심을 가지고 대하면 그들이 아무리

무식해도 모두 다 감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또 명심하여야할 일이다.

 

내면에서 날뛰는 미친 말과 같이 거친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 것인가?

 

그대가 수행을 아주 열심히하여 모든 것을

다 볼수 있고 다 느낄 수 있게 되면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결혼생활은 진정한 수행의 일종이다.

참으로 좋은 인생수업이자 불성의 의미를

기억하는 지름길이기도 한 것이다.

 

마음의 주인이 되고 운명을 스스로 끌어가는

선장이 되라, 내 생각을 늘 관찰하고

흘러가는 마음을 늘 방관자처럼 주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