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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스깐학습법/스스로 하기

누가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가?

by 법천선생 2014. 7. 25.

누가 나를 행복하지 못하도록

모질게 막는 사람은 없다.

 

또한 평생을 괴롭고 글퍼하며

고통스럽게 살아야만 한다고

등 떠미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자기 스스로 괴로워 하고

슬퍼하며 불행하고 스스로

고통를 자초하네,

 

누가 과연 그들의 행복을 그렇게 심하게 방해 하는가?

누가 그들의 마음의 평화와 육신의 편안을 그늘지게 하는가?

 

세상살이가 그저 힘겹다, 어렵다, 더럽다고 푸념할 줄만 알지, 

그 괴로움이 생기는 근본 원인을 조사해보지도, 돌아보지 않네,

 

괴로움을 근본적으로 완벽하게 그치게 하는 길 찾아보지도 않네.

세상의 갖가지 괴로움은 살아 있음의 인과응보에 따라 일어난다.

 

내가 알든 모르든 스스로 만들어낸 죄업만 계속 되풀이할 뿐이다.

 

그러니 과연 어느 때를 맞아 이러한 근본적인 괴로움 벗어날 것인가?

마음을 맑히고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라 그리하여 나쁜 죄업을 끊으라,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버리듯, 열이 오르는 것을 해열제로 다스리듯,

독이 몸에 퍼지는 것을 해독제로 다스리듯, 치솟아 오르는 화를 삭여라.

 

화는 상대에게도 나에게도 비수가 되어 큰상처를 남기게 되나니,

훗날 지우려 해도 지워지지 않는 화상처럼 악업의 근원이 될 뿐이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말한다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일이였다고,

그러나 세상에는 결코 참을 수 없는 일이란 것은 세상에 없는 법이다.

 

졸지에 찾아오는 죽음앞에서 조차 속수무책인 그대들이 아닌가?

죽음에 대항할 수 없거든, 순간의 화는 반드시 참아야 할 것이다.

(숫타니파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