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눈을 감고 실제 훈련이나 경기를 할 때처럼
생생한 장면을 떠올리면서 상상하는 겁니다.
내가 하는 동작, 흘리는 땀방울, 격하게 내쉬는 숨소리,
상대방에게서 느껴지는 팽팽한 긴장감,
그리고 가쁘게 몰아쉬는 상대방의 숨소리와
환호하는 관중의 목소리까지 말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그러한 상상훈련을 통해
마치 실제 훈련을 한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이원희 선수는 틈틈이 상상훈련을 했다고 합니다.
남들이 보면 앉아서 쉬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가만히 앉은 그의 뇌 속에서는 시합영상이 흘러가고
상대선수가 어떤 기술로 들어올지, 어떻게 대처할지
끊임없이 그리는 것입니다.
바로 머릿속에서 상대 선수와 실제 시합을 하고 있는 것이죠.
우리는 한 번 가본곳에 다시 가게 되면 편안함을 느낍니다.
한 번 해 본 것을 다시 하게 되도 마찬가지입니다.
뇌의 입장에서 보면 상상을 통한 정보나 실제로
경험을 통해서 입력이 된 정보는 마찬가지로 기억되고,
실제로는 처음 접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뇌는 마치
전에 겪어본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되는 겁니다.
왜냐하면 현실에서 접하지는 않았지만,
머릿속으로 이미 뇌는 해보았기 때문이다.
이렇듯이 기본적으로 우리의 뇌는 상상과
현실을 구분 짓지 못합니다.
이원희 선수의 훈련방법도 이러한 뇌의 특성을
활용하고 있는 셈입니다.
상상을 통한 현실 세계의 창조가 가능한 것도
바로 이러한 뇌의 원리가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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