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피라미드 안에 들어갔을때
온몸이 파김치가 되는 걸 느꼈습니다.
그런 제 몸안에 내재한 탁기가
빠져나가는 현상이었습니다.
그리고 계속 명상을 해나갔습니다.
그리고 제몸 구석구석의 기운에
눈뜨기 시작했습니다.
초반의 들뜬 호기심이 가시고 나자,
이때껏 몰랐던 제몸과 마음의 신호를
알게 되었습니다.
으레 당연히 여겼던 생각과 감정들이
실은 진짜 내것이 아닌 다른 기운의
충동적인 휘말림 이라는 걸 미련하게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왜 다른 사람들은 내게 그럴까,
왜 세상은 내게 이럴까 라는 것도
실은 바로 내안에 잠재된 기운이
불러드린 것이라는 걸 명상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근본은 저에게 있었습니다.
그걸 깨닫기 시작하자, 일종의
통과의례인 것마냥, 각종 머피의 법칙을
연상케 하는 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났지만,
진짜 왜 그런지 알게 되니,
씨익 웃고 넘기게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점점 끄덕하지 않게 되자,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서서히
물러나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예전 부터 저를 괴롭히던
각종 징크스도 사라져 가기 시작했습니다.
제 신체적인 밸런스도 명상 시작할 때는
신체 특정부위에만 몰려 있었고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았지만,
지속적인 명상을 통해 온화한 흐름으로
바꿔지게 되었습니다.
건강도 예전보다 좋아지고,
생각도 늘 울적함이 가시지 않았는데
내가 몰랐던 편안함이 제안에서
우러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또한 피라미드 명상이
제가 가져다 준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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