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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도'는 한순간에 즉시 이루어 지지 않은 수도 있다.

by 법천선생 2014. 12. 14.

 

옛날 '김장창'이라는 사람이 백제의 도성 근처에 살았는데,

큰 부자가 사람들을 많이 부리고 하인을 두고 떵떵 거리며

사는 것을 보고 자기도 그리 하려고 엄청 노력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돈은 그의 뜻대로 그리 빨리 자신의 손안에

들어오지 않게 되자, 화가 몹씨 난 그가 모든 재산들을

물솟에 쳐 넣고 돈 벌기를 그만 두기로 하며 화를 내었다.

 

현자가 지나가다가 그 모습을 보고는 '그대는 나이도 어린

사람으로서 그 정도의 재산을 모은 것만해도 대견하데,

어찌 모든 재살을 물속에 버리려 하는가?'

 

'그대가 너무나 큰 부자를 보고 욕심을 가져서, 한꺼번에

많은 돈을 벌려고 하니 더욱 더 재산이 불어 나지 않은 것 뿐이네,

라고 가르쳐 주면서 그를 위로하고 다독여 주었다.

 

세상에서 수행을 하여 깨달음을 얻으려는 사람도 그와 같다. 

명상을 하여 성취를 바라는 것은 뜻대로 이루어 지지 않아

언제나 자신의 경지에 불만이 많게 된다.

 

수행공덕이 높고 나이가 많은 사람의 성취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신처럼 그를 따르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공양을 받는 것을 보고 자신도 그리 하려고 노력을 하다가

한순간에 그리 되지 못하니 수행하기를 그만 두게 된다.

 

그것은 마치 어리석은 사람이 부자와 같이 되려고 하다가,

자기가 가진 재산을 무도 다 강물 속으로 버리려는

행위와도 같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