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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환희의 몸살을 앓던 기억

by 법천선생 2015. 9. 22.

나는 19살에 아주 큰 초발심을 체험하고

진리를 만나게 된 그 기쁨 때문에 너무나

강렬한 기쁨속에서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잠도 오지 않는 지독한 환희의 몸살을 앓았던 적이 있었다.


그래서 비록 선지식을 찾아 나서지는 못했지만,

혼자서 무자 화두를 들면서 나름대로 참선을

꽤나 오래 하면서 살았다.


오대산 조개골에 들어가 한철을 나고 나오면

사람들이 개미만하게 작게 보여졌던 때도 있었다.


그리고 내가 체육교사가 되어 테니스 선수를 가르치게

되었을 때, 그 선정력이 분출되어 수많은 제자들을

키워내게도 되었다. 


그렇게 참선 20년을 했고, 반신불수가 된 부친의

중병을 치유하기 위하여 배운 중국기공 수련을

 2년 동안 불철주야로 아주 열심히 수련하기도 했다.


그리고 나타난 크게 놀랄만한 체험 때문에 이대로

가다가는 미치거나 잘못 될지 모른다는 위기감에

스승을 찾아야 겠다는 일념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스승을 찾기 위하여 헤메게 되었다.


그후로 처음에는 부친의 중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시작되었던 영안이 아직 닫히지 많은 어린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무려 2년동안이나 역사상 모든 스승들의

등급을 점검해보는 스승찾기의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그후에 명상에 입문하여 20년이 지났으니, 비록 깨달은

경지는 없으나, 수행경력은 꽤나 오래 된 편이다.


필자는 일찌기 깨달음을 얻으려면 전문가가 되어야 하니

독서도 많이 하여 이 부문에 책도 많이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원주시립도서관과 원주조서관의 이 부문의 서가에 꽃힌 책들을

2년간에 걸쳐 별의 별 책들을 모두 다 탐독한 바도 있었다.


항상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뜻


항상 기뻐해야만 신의 왕국에

들어 갈 수 있다는 평범하지만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도 정작 생활을 하면서

항상 기뻐하지 못하고 있음을

반성하고 또 매일 반성한다.

 


내가 세상 모든 경전을 다 볼 수는

없었겠지만, 그래도 꽤나 많은 양,

수많은 경전을 읽던 중,

 

수행에 관한 설명으로 가장

간단명료한 적절한 것이 바로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였다고 생각한다.

 


이것보다 더 짧고 간단명료하게

수행하는 방법을 설명한 방법은

없었다는 이야기이다. 

 

간단하지만 있을 것은 모두 다 있는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수행의 수칙,

진보의 보약, 수행의 비결이다.

 


그러나 말은 알아 들을 수 있지만,

그 실천은 그리 쉬운 것만은

절대로 아니라는 것이다.

 

항상 기뻐하라, 친지나 가족이 죽어가는데

항상 기뻐할 수 있겠는가?

 

사실은 이 속에 묘리가 있는 것이다.

생각수준을 높게 끌어 올려 죽음을

슬퍼하기에 앞서 죽음을 이해하는

지혜를 얻어야만 그것이 가능해 질 것이다.

 

장자는 죽어가는 아내를 보고 기뻐했다는

기록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장자는

이 세상 너머의 상황을 잘 알고 있기에

죽음이 끝이 아니고 더욱 더 좋은

천국으로 가는 방법임을 알았기에

그리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러니 항상 기뻐하고 슬픔이 닥치면

인간적으로는 눈물을 흘리더라도 

속으로 항상 기뻐하며 영혼의 존재를

생각하라는 뜻일 것이다.

 

얼굴에 미소를 짓는 것만해도 웃음과

비슷한 두뇌자극이 되어 행복호르몬이

분비된다고 하니 항상웃으며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지켜도 되고 안되는 것이 아니라,

수행하는 사람에게는 변경할 수 없고

어길 수 없는 '철칙'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