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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이런 독서는 어떤가?

by 법천선생 2015. 10. 1.

사람은 누구나 인생의 한획을 긋는

일생의 책을 한번쯤은 만난다고 했다.

 

필자가 평생을 살아오면서 가장 즐겁고

감동되는 대단했던 순간을 생각해 보았다.

그것은 너무나 생생하고 분명한 일이었다.

대학교 1학년 때, 내 나이가 19살이 된 때였는데,

어릴 때 초등학교를 같은 반에서 다니던

친구였던 사람이 스님이 되어 방학 때가

내가 살던 동네에 나타났는데,

그는 당시 최고의 고승으로 추대받고 있었던

경봉스님의 시봉(비서와 같은 역할)을 들던 사람이었다.

당시 그는 결제의 3달을 지내고 즉시 고향에 왔었기에

그가 통도사 극락선원에서 용맹정진하던 이야기를

밤새도록 아주 생생하게 들려 주게 되었다.

 

물론 그의 이야기가 너무나 재미있고 공감이 가는

이야기였기에 당시 내 친구 3명이나 합천 해인사로

스님이 되겠다고 머리를 깍고 출가까지 하게 되었다.

 

그는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선가구감, 고승법어집 등

여러 권의 참선 관련 책들을 나에게 빌려 주었는데,

필자는 그 책을 읽고는 어떻게 이토록 놀랍고

공감이 가는 진리의 세계가 있었단 말인가하고

놀라운 진리의 세계로 흠뻑 빠져들게 되면서

가슴 떨리는 감동의 큰 초발심을 체험하게 되었다.

그 감동은 너무나 놀라운 것이어서 전신의 모든 모공에서

털이 쭈삣하고 서게 될 정도의 아주 강력한 충격이었다.

몸이 부르르 떨릴 정도로 큰 자극을 받으며,

뼛속에 찬기운이 들어와 떨릴 정도로 몸과 털끝까지

쭈뼛해질 정도로 크나큰 자극의 아주 섬찍한 느낌을 받았다.

밥 먹는 것조차도 모래를 씹는 기분이어서 아무 맛을

느끼지 못할 정도여서 밥알이 흡사 모래를 씹는 것만 같았으며,

잠을 자면서도 잠조차도 들 수 없는 놀라운 감동의 연속이었다.

고승법어집에 나오는 한자들이 배우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모두 알아 지고 모두 다 이해가 되면서

너무나 놀라운 뜨거운 감동으로 책을 읽게 된 것이었다.

처음 접하게 된 진리의 말씀은 정말 영혼을 울리면서

폐부를 찌르는너무나 놀라운 감동의 경험이었으며

너무나 큰 환희심에 젖은 연속되는 행복의 체험이었다.

지금 그 순간들을 다시금 생각해보니 그때의 생생했던

그 순간들이 다시금 생각나면서 그때 살던 내 고향집의 

내가 기거하던 사랑방이 생각나면 그대와 똑같은

대단핬던 행복호르몬이 다시 분비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감동, 환희, 진리를 알게 된 순간의 영혼까지도 울리게 되는

크나 큰 감동 그것이 바로 옛 선인들이 강조했던 초발심의

놀라운 환희심이었던 것이었다.

부디 처음처럼,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