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孟子)'의 '고자장(告子章)'
조선시대 선비들이 조정에서 정치를 하다가
반대파의 무고나 자신의 잘못으로 인하여
산간벽지나 절해고도로 유배를 떠나 가서
혼자 살아야 하는 처절한 고독과 배고픔과
무서움 등 심신의 극심한 고통을 겪을 때,
방 안이고 벽이고 화장실이고 써서 붙여 놓고
자기 스스로의 고통과 외로움을 달랬던 글이
바로 이 맹자의 고자장(告子章)이라는 것이다.
고난이야말로 일상생활에서 평범한 생활에
젖는 무료함으로부터 탈출하여 고통과
외로움 속에서 마음을 넓이고 고민의 폭을
깊게 움직여 큰일을 도모하는 대인이
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일을 맡기려고 하면,
반드시 먼저 그 마음과 뜻을 힘들고 괴롭게 하고,
근육과 뼈를 깎는 고통을 주고, 몸이 굶주리게 하고
그 생활은 빈곤에 빠뜨리고, 하는 일마다 어지럽게 한다.
그 이유는 마음을 흔들어 참을성을 기르게
하기 위함이며,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을
스스로 잘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고자(告子)는 전국시대 제(齊)나라의 사상가로
성은 고(告), 이름은 불해(不害)인데
맹자(孟子 : BC 372∼BC 289)와 같은 시대의 사람이다.
인성(人性)에 관하여 맹자의 성선설에 대해 논쟁을 벌여,
“사람의 본성은 본래 善도 아니고 惡도 아니며,
다만 교육하기 나름으로
그 어느 것으로도 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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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孟子)'의 /'고자장(告子章)
天將降大任於是人也:"천장강대임어시인야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일을 맡기려고 하면),
必先苦其心志:필선고기심지
반드시 먼저 그 마음과 뜻을 괴롭게 하고),
勞其筋骨:노기근골 :근육과 뼈를 깎는 고통을 주고),
餓其體膚:아기체부 :몸을 굶주리게 하고),
空乏其身行:공핍기신행 :그 생활은 빈곤에 빠뜨리고),
拂亂其所爲:불란기소위 :하는 일마다 어지럽게 한다),
所以 動心忍性:소이 동심인성:그 이유는
마음을 흔들어 참을성을 기르게 하기 위함이며),
曾益其所不能:증익기소불능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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