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다보니, 아주 자연스럽게도
깊은 토굴에 들어앉아 명상하는 생활이 되었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항상 그러한 생각을
늘 하고 살았기에 잠재의식이 자연스럽게
그러한 일이 일어나도록 설정한 것 같다.
이 일은 너무나 감사해야 할 신의 배려이다.
언뜻 이유를 잘 모르는 사람이 바라보면
어떻게 저렇게 사는가하고 생각할지 모른다.
산간벽지의 커다란 건물 속 한 귀퉁이 작은
방에서 그 속에서 마저도 작은 구석을 토굴마냥
이불로 들어 치고 달랑 전기 매트 한장으로
난방을 하고 나는 그저 행복하게 생활한다.
그렇지만, 사실은 잠자는 시간 이외에는
사무실에 홀로 조용히 앉자 글도 쓰고
명상도 하면서 고즈넉하게 지내는 것이지만.......
반경 500미터 이내에 사람이라고는 없는
고즈넉한 이 고요함, 가끔 서울을 가면,
너무나 많은 사람들과 자동차, 건물, 불빛에서
야릇한 전율과 함께 어떤 알 수 없는 사람에게서
오게 되는 영파로 인하여 공포심마저도 느껴진다.
그렇듯 많은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이 지구상에 그렇게도 많이 나타났을까하고
놀랍게도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너무나 많은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모두
각자 똑똑한 뜻을 가지고 바른 말을 모두 다
한마디씩 하니 세상이 조용할 리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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