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신과 함께 죽었으니 나는 죽고 신만이 살아 남았도다.
집착을 버리는 영광은 신과의 교통으로 신의 축복으로
이루어짐을 나는 스승의 시범을 통하여 확연하게 알았다.
신이 내린 축복의 사랑의 열매가 없으면 모든 수행이
다 거짓이며 불순이고 무지이며 불평과 불만일 뿐이다.
내면의 신은 내가 스스로 무엇인가를 하기를 원치 않으신다.
내 내면의 신은 내가 죽고 신만 살아 나기를 원하신다.
이제 부터의 나의 바램은 명상보다 더 높은 수준의 사랑이다.
내면의 신과의 온전한 사랑.
나는 내가 내 삶의 전체를 모든 것들을 가장 먼저
신에게 몽땅 다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깨달아 알았고, 신은 그것을 가르쳐 주시는 축복을 내리셨다.
그리고 깨달은 스승은 그것을 삶에서 시범적으로 보여 주셨다.
눈앞에 보이는 소유물들을 버리는 것에서 더 나아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고, 지위가 높아지고 싶은 욕망 등
나 자신까지도 온전히 내려 놓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그러면 그럴수록 내가 확실히 깨달아 알게 된 것은
"내려놓음"은 나혼자의 힘만으로는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모든 것을 다 버리는 시늉은 낼 수 있었지만, 지나고 다시
바라보게 되면 실제로 버린 것과 변한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나는 "집착을 버림"이라는 커다란 욕망의 담을 넘지 못한 채,
그 담을 단번에 타넘을 참신하고 좋은 방법을 찾지 못한 채,
진보도 없이 마냥 그 자리에 그대로 주저앉아 머물러 있었다.
내 수행은 그렇게 앞으로 가지 못하고 퇴보해가는 것만 같았다.
더 이상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의욕없는 사람처럼 되었다.
세속에 물들고 싶지는 않았지만, 세상과 싸울 힘이
전혀 없는 듯 느껴지고 슬픔이 몰려 오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내 영혼은 끊임없이 신을 향하여 기도하고 있었다.
내가 아닌 내 안에 계신 신성이 스스로 깨어나
에고의 나를 위해 간구하고 계셨다는 것을 알았다.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은 알았으나,그 방법을 찾지 못해
방황하던 나에게 그 삶이 나에게도 가능할 수 있다는
소망을 주었고,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었다.
"집착없음"은 내 모든 것은 나의 것이 아닌 신의 것이므로
나의 모든 소유를 버리기 위해 신에게 완전 굴복하고
헌신할 때에만 온전히 가능한 것이이라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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