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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성공/불편한 진실

맹자의 고자장과 같은 삶의 고통체험

by 법천선생 2016. 4. 3.


[하늘이 장차 그 사람에게
큰일을 맡기려고 하면,
반드시 먼저 그 마음과 뜻을 괴롭게 하고,
근육과 뼈를 깎는 고통을 주고,
몸을 굶주리게 하고,
그 생활은 빈곤에 빠뜨리고,
하는 일마다 어지럽게 한다.


그 이유는 마음을 흔들어
참을성을 기르게 하기 위함이며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맹자의 '고자장告子章'에 있는 말이다.


우리 선비들도 절해고도絶海孤島로
유배를 가서 처절한 고독과 고통을 겪을 때
방 안에 써 붙여 놓으며 스스로를 달랬던 글이
바로 이 고자장이다.


아마 이 고자장이 없었다면
유배지에서 많은 이가 자살을 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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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랫동안 사업적 재정적으로 심한 압박과

24시간 긴장과 해결방법의 모색으로
딱 정말 잠자고 다시 눈을 뜨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게다가 사람에게 시달리는 것 까지,
그러나 그러한 위기들은 그냥 왔다

사라지는 것들이 아니었습니다.


그 어려움을 통해서 제가 몰랐던 저의

능력들을 또다시 발견하는 계기가 되고

또 모든 사람들이 불가능하다는 일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서 마음의 힘과

또 우주의 이치를 하나씩 깨우쳐가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아주 크고 높은

이상보다는 소소한 일상의 가치도 알게 되고,

범사에 감사할 수도 있게 되더군요.

귀하께서도 큰 깨달음을 얻으셨네요.
참으로 황금같은 깨달음이십니다.

과도한 잉여포테셜로 당장의 소원이
이루어진 듯이 보였으나결국 그것으로
오히려 화를 초래하게 되었고, 오히려 내려놓음, 즉,,
let it go.. 와 let it be..하심으로서
자연스러운 흐름을 타게 되셨다는 말씀..

알면서도 실천하기가 어려운데,,
다시한번 가슴에 새기게 됩니다.

지금 바로 다시 저를 살펴보면서 혹시나
붙잡고 있는 것이 있는지,, 되돌아 봅니다.

소중한 체험으로 다시 한번 일깨워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조용히 평화로운 상승의 흐름을
타심에 축하드립니다.    
        
따끈한 국밥 한그릇, 여유로운 자판기 커피한잔,
아무런 방해없는 따스한 햇살의 감미로움,
아무렇지 않게 자유로운 거리의 활보... 등
그저 일상의 자족과 만족과 감사한 깊은 그곳에서
우러나오는 마음..또 하나 체득한 것은
오롯한 제 감정의 발산 이었습니다.

저의 삶은 반은 아닌 척이었습니다.
속마음은 아닌데 솔직하지 못하고 괜찮은척,
있는척, 아는척, 잘되는척, 화안난척, 안삐진척...
척,척,.. 가짜인생 가짜마음... 다 뜯어 버렸습니다. 저멀리,

좀 아프면 아프다. 화나면 시팔 욕도해보고요 ^^
마음에 담아두지 않고 지혜롭게 표출하려 합니다~
~ 고상한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