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두 참구에 생명을 걸고 용맹정진을 해서
화두 의심 들기를 쉬지 말고 밀고 또 밀어붙이게 되면
마침내 화두가 순일해지고 의정이 생겨나 구태여
화두를 들지 않아도 화두가 자동적으로 들어져
그야 말로 순풍에 돛단 배처럼 화두일념이 잘 되어
저절로 화두가 들리게 되는 경지
가슴이 숯처럼 새까맣게 타 들어가도 온몸이 부서져도
젖 먹던 힘까지 모두 다하여 온정신과 온몸의 뼈와 살이
그리고 피부의 모공(毛孔)까지 화두가 일여(一如)되어
의정(疑精)이 돈독하게 하여야 득력할 수 있다.
득력을 제대로 하자면 일생에 기회가 딱 한번 밖에 없다고 한다
/ 처음 공부를 시작하여 득력하기 위해서 공부하는
시절인연과 도량(道場)과 도반(道伴) 문제 등이 맞아
떨어져야 되는데 그 문제는 본인의 과거에 지어 놓은
인연들이겠지만 불보살님이 도와 줘야 된다고 생각된다.
/ 일단 이렇게 득력(得力)하게 되면 어떠한 경우에도
다시는 뒤로 후퇴하지 않는 [불퇴전不退轉]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출처 ㅣ: http://cafe.daum.net/munsusahamyang/RqDq/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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