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학교 3학년인 학생에게 1억 원을 준다고 하면,
공부를 못했던 학생이 공부를 잘 할 수 있게 될 것인가?
이 질문에 많은 사람들과 학교교사들이 고개를 젓는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오랜 시간 축적되며 형성되어온
인성이나 고정관념화되어 온 습관은 바꾸기 어렵다는 것,
아이가 어렸을 때는 습관 들이기가 비교적 쉬운 편이지만,
달리 자라면 자랄수록 좋은 습관은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하다.
분재도 어린 나무일때나 가능한 것이지 이미
다 자란 나무를 가지고 분재를 만들 수는 없는 노릇이다.
아이의 어린 시절에는 분명한 '각인의 시기'가 있는 것이다.
아이의 어린 황금 같은 시절을 현명한 부모의 지혜로
꽉 채워주도록 해야만 하는 것이다.
스위스의 발달심리학자인 피아제는 다음과 같은 실험을 했다.
생후 4개월 된 아기의 요람에 딸랑이를 매달고
오른손에 실을 묶어 딸랑이와 연결했다.
아기는 우연히 손을 움직이다 딸랑이 소리를 들었고
이런 행동들이 반복되자 딸랑이 소리를 듣기 위해
오른손을 더 많이 움직이게 되었다.
아기가 딸랑이와 자기 손의 관계를
이해하기까지 딸랑이를 흔들었던 횟수는
대략 1,495회였다.
영아기의 학습은 이렇게 많은 반복과
연습으로 이뤄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시기에 축척된 경험은 머릿속에
매우 깊게 박혀있고 따라서 새롭게 바뀌기 어렵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이 시기에 좋은 습관을 들이면
평생 좋은 습관을 가질 수 있고,
나쁜 습관을 들이면 평생 고치기 힘들다는 뜻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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