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는 인간이 세 가지 종류가 있다고 했다.
첫째는 생이지지(生而知之)다.
태어날 때부터 아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사람마다 타고난 유전자의 구조가 전부
틀리기 때문이다.
사람은 약 70억 개의 뇌 세포가 있다고 한다.
그것들 가운데 우수한 인자들 혹은 특정한
능력의 인자들을 타고나면 바로 생이지지다.
품질이 최상인 종자다.
그리고 두 번째는 학이지지(學而知之)다.
배워서 아는 사람이 있다는 것인데,
한번 배우면 척척 안다.
1더하기 2는 3이라고 가르쳐 주면,
그 다음은 안 가르쳐 줘도 아는 사람이 있다.
세 번째는 곤이지지(困而知之)다.
열심히 배우고 오래오래 익혀서 아는 사람이 있다.
공자님은 원래 이 세 가지를 이야기했는데
제가 하나를 더 만들었다.
바로 곤이부지(困而不之)다.
열심히 가르쳐도 안 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제가 관찰해 보니 그렇다. 제가 강의를
하면서 보니까 정말 안 되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이 사람은 쓸모가 없느냐?
아니다. 반드시 필요하다. 모든 인간의
절대에너지는 평등하기 때문이다.
본래 가지고 있는 에너지의 총량은
동일하다는 것이다.
그 가운데 타고난 능력이 각기 다를 뿐이다.
그러므로 곤이부지의 사람은 학문적이나
철학적인 면이 아니라 타고난 소질을
계발해야 한다.
누구나 농사를 잘 짓던지, 피아노를
잘 치던지, 과학적인 두뇌가 발달했든지,
철학적으로 발달했든지 색깔 있는 개성이 있다.
그것을 개발하면 성공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현실에서 불만이 있더라도
인간의 절대에너지는 평등하다는 진리에
희망을 가지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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