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에게 지나치게 의지말라.

인도의 속담에 너무 가까이에 있으면,

좋지 않은 것이 세가지가 있다고 하는데 ,

 

첫째가 아내 몰래 정을 통하는 '정부'이고,

두번째가 활활 타오르는 '뜨거운 불'이며,

세번째가 '스승'이라는 속담이 있다고 한다.

 

스승이 수행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긴 하지만, 늘 스승곁에 있다고

반드시 모든 공력을 전수받아 누구나 다 높은

경지를 얻는 것은 아닌 것이니 명심해야 한다.

 

부처님 당시 저 지혜로운 아난존자를 보라,

그는 천재처럼 지혜롭고 똑똑하고 스승을 늘

가까이에서 모시고 다니면서 가장 많은 말씀을

수많은 현장에서 언제든지 직접 듣고 다녔지만,

 

스승이 죽은 다음에야 다른 깨달은 제자들에게서

많은 비난을 받으면서 다른 제자들의 많은 도움을

받고서야 어렵사리 해탈을 겨우 얻었지 않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