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마치 허공과 같아서 소유할 수도 없고,
버릴 수도 없는 것이다.
산이나 아무리 큰강이라도 아무리 단단한
쇠라도 그것을 막을 수는 없다.
나타남과 사람짐, 가고 오는 것에 자유자재하다.
그 어떤 것으로도 구것을 구속할 수는 없다.
이것은 미묘하고 교묘하게 있는 것이라서
보기가 어려우니, 이것은 현상계의 보여지는
것과 같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부처이니, 사람들은 누구나
볼 수 있기를 바라지만, 마치 나무로 만들어진
사람처럼 전혀 말을 하지 못한다.
왜 그것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일까?
이것을 알지 못하여 생사의 강에 떨어져 나오고자
하지만 도리어 강물속에 깊이 잠겨 버릴 뿐이다.
이것은 알아채리기가 어려운 것이어서 오직
부처 한사람만이 이것을 잘 알아 차릴 뿐이었다.
이것을 알아차린다는 것을 해탈이라고 한다.
생각과 말로 알아차리지 못하, 성스러운
바탕 성체라고도 하고 영원히 살아서 죽지 않는다.
달마혈맥론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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