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끔 엘레베이터에 타고서도
아랫층으로 내려 가고자 한다면
반드시 아랫층 층수 버튼을 눌러야
하지만 그것을 누르지 않고 아무리
오랫동안 기다려도 엘레베이터가
움직이지 않을 때를 많이 만났게 되었다.
엘레베이터가 작동하지 않아 다시
생각해 보니 내가 버튼을 누르지 않음을
알고는 쓴 웃음을 웃는 적이 여러번 있었다.
명상수행도 그런 것과 많이 비슷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무려 20층이나 되는 높은 층에 사는데,
내가 엘레베이터를 오게 하려고 버튼을
누르고 기다리고 있으면, 점점 더 가까워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바람소리마저도
들려 오게 된다.
명상도 그러하여 가끔은 명상을 하면서도
버튼을 누리지 않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즉, 사랑과 자비의 마음으로 명상을 해야 하며,
모든 물질적인 것들을 다 잊고 트랜스 상태에서
천국과 텔레파시형태로 연결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영 딴생각으로 이리갔다가 저리갔다가
하는 것은 엘레베이터안에 타고서도 1층의
버튼을 누르지 않고 그냥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런 명상은 별 효험이 없게 마련이니,
늘 결정타를 날려라!
직지인심하여 다이렉트로 직접 내속에 있는
신과 아무런 걸림돌 없이 직결 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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