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아무리 오랫동안 열심히 명상해도
별 다른 체험이 없다면, 사실, 자기가 체험이
나타나기를 너무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고 스스로를 점검해 보아야 한다.
또한 내가 너무 내 혼자서의 자기주도적인
힘으로만 명상을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또는 반대로 위대한 스승에게 너무 지나치게
의존하여 명상하는 것은 아닌지를 점검해
보아야 할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가 불성을 가지고 있다는 말은
다시 바꾸어 말하자면 사람은 누구나 선천적인
무한하게 큰 사랑을 가지고 있는 존재라는 것이다.
가지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그것이 있는지 아는 것과
그것을 기억해 내어 항상 사랑을 사용하는 것과는
많이 다른 문제이다.
나는 항상 의문을 가지고 명상하고자 노력한다.
지금 당장 이 자리에서 내가 죽는다해도 전혀
부끄럽거나 후회가 없을 준비가 되었는가 하고
말이다.
그리고 나의 거친 에고를 해결할 만한 도리는
반드시 이미 성불하신 부처님이나, 깨달은 위대한
스승에게 순종하고 의지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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