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내가 고민하여 내 스스로 증명했을 때라야
나는 그것을 내것으로 가지게 되고, 내가 스스로
그것을 활용하고 이해하고 쓸 수가 있게 된다.
나는 내가 체험하여 할 수 있는 것만 알 수가 있다.
그래서 나는 내 스스로 증명한 것만을 받아 들인다.
온갖 영적 정보와 경전들, 수많은 스승들은 단지
영적 수행의 자료의 제공과 방향만 가리킬 뿐이다.
오직 내 스스로 그것을 고민하여 체험으로 얻어야 한다.
이렇게 수행해 가는 것이 사실, 어찌 보면, 멋진 것이다.
<살불살조(殺佛殺祖) -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죽여라>
‘살불살조(殺佛殺祖)’란 당 말 고승 임제 선사의 유명한
사자후 법문이다.
안으로나 밖으로나 만나는 것은 모두 죽여 버려라.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만나면 조사를
죽이고, 부모 ? 친척을 만나면 부모 ? 친척을 죽여라.
임제는 한국 선불교 정통 법맥이며, 중국 선불교 임제종
개산조다.
임제 문정(門庭)은 이 ‘살불살조’라는 화두 하나로
격렬하고 전광석화 같은 장군풍 가풍을 남김없이 드러냈다.
임제선사가 했던 것처럼 그 어떤 것도 믿을 필요가 없다.
모든 것은 각자가 스스로 경험하고 그것을 자기가
받아들이기 전에 스스로 만족할 만큼 증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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