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망각하고 살고 있는 보통의 생활과
죽음이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음을 진하게
느끼며 한순간 순간이 너무나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고 사는 삶은 서로가 너무나 다른 것이다.
그것을 톨스토이는 전자는 동물의 상태에 가깝고,
후자는 신의 상태에 가깝다고 말한 것이다.
죽음의 공포는 사람들이 그들의 잘못된 관념에
의해 한번의 인생이라고 하는 국한된 삶의 작은
하번의 인생을 전체라고 착각하는 데에서 비롯된다.
영혼은 결코 죽어서 없어 지는 존재가 전혀 아니다.
영혼의 삶은 언제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죽음이라고 하는 것은 영혼이 다른
옷을 갈아 입는 것처럼 삶의 형식을 부꾸는 것이다.
죽음은 영혼을 덮어씌우고 있는 바깥 껍질의 변화다.
바깥 껍질과 그 속에 있는 알맹이와를 혼동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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