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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수행자의 명상 후기

by 법천선생 2018. 4. 14.


매일 아침 4시에 기상해서 3시간동안 명상을

하고, 휴식을 한 후 세수를 하고는 식사를 하게 된다.

 

주변 산길을 걷거나 한 후, 다시 명상하고를 반복,

계속 명상시간은 이어 지기에 딱히 너무 지루하거나

심심할만한 여유가 없을 정도였다.

 

쉬는 시간에는 동료들과 이야기 하거나 각자 방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씻거나 산책을 하거나 하는데,

나는 좋은 공기속에서 피톤치드가 가득한 산길을

정말 열심히 산책하는 것에 할애를 많이 했다.

  

매일매일 같은 산길을 반복적으로 걷다보니, 매일

조금씩 친근해 지는 산색에 반하여 행복감이 가득해 졌다.

 

명상을 하는 동안 잊으려고, 전혀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많은 일들이 머릿속에서 솔솔 피어 올랐다.

 

가장 많이 자주 떠오른 생각이 내 직장 사람들 생각,

역시 사람들과의 관계가 가장 많이 생각나는 것이었다.

 

사람들과의 관게에서 만들어 지는 서럽고 억울하고 슬픈

감정들이 솔솔 피어 올라 내 마음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이러한 감정들 때문에 나는 너무 괴로워서 어떤 날은

산책을 하다가, 어떤 날은 누워 쉬다가, 어떤 날은 명상을

하는 중에 계속 많고 많은 눈물이 빰을 타고 흘러 내렸다.

 

명상할때도 생각이 떠올라서 명상에 집중할 수가 없는데

괜찮은지..그것을 생각 안하려고 노력하면 안할 수 있지만,


그런 것 보다는 오히려 생각이 나면 그것을 더욱 더 깊이

많이 자세하게 무심한 상태에서 관찰해 보라는 것이었다.

 

물론 위빠사나 명상방법에 따라,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그저 관찰하기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면 언젠가는 그 쓰레기들이 다 되돌아

오게 되는데, 지금 나의 슬픈 감정들은 그 쓰레기들이 되돌아

오는 과정이고, 이걸 하나씩 주워서 버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 과정은 매우 고통스럽고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