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에서 빛과 소리를 발하는 부처를 만나기 위해
불자들이 필자에게 질문을 해오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면 필자는 이렇게 대답하곤 한다.
“부처나, 예수나 모두 우리가 찾는 신이라고 볼 때,
우리가 불성 또는 성령과 같은 신의 세계와
통하기 위해서는 간절한 갈망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라고 말이다.
온종일 ‘나무아미타불’ 또는 ‘할렐루야’를 외쳐도
경전의 말씀을 삶의 지침 그대로 실천하지 않는다면,
깨달음은 커녕 신의 성품을 맛보기도 어렵게 되는 것이다.
내면과 외면의 신을 존경하지 않고, 자기 스스로가
잘난 사람, 남보다 돈이 많고, 남보다 잘생기고
예쁘다고 마음을 높인다면, 오히려 신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이 되고 말 것이다.
가난하고 어렵지만, 마음이 순전한 사람들은 그 진실한
마음으로 말미암아 신을 만나기가 더욱 쉽다.
아니, 신은 그러한 사람들을 찾아와 만나주신다.
우리가 애인을 사랑할 때, 아무리 예쁘고 멋진 사람이
옆에 있어도 자신의 상대만을 간절히 연모하면 결국,
깊고 진실한 사랑의 비밀을 깨달을 수 있듯이 우리도
신을 이렇게 사모해야 내면의 천국과 극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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