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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감사훈련

감사의 시, 박얼서 시인

by 법천선생 2018. 7. 14.


범사에 감사하라

안개에 갇혔을 땐

마음을 내려놓으란다.


속도 확 줄이고

가시거리 최대한 낮춘 채,

 

숫눈길 찾아가듯

쉬엄쉬엄 길을 가란다.

 

신은 충고했었다

아침 은근히 감춰두고

안개 슬그머니 내어주면서

신은 충고했었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그리고 경건함으로

새날을 새아침을 감사로

맞이하라고...

(박얼서·시인,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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