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라는 통고를 받으면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도 위기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감정 조절이 어려워지고 신경이 날카롭게 됩니다.
자신을 너무 배려하지 않는 것 같아 화날 때가
있기도 하고 때로는 너무 잔소리하며 참견하여
화가 나기도 합니다.
위암인 어떤 여성 분은 저와 상담하면서 남편의
냉정함에 이혼하고 싶다고 펑펑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습니다.
상처난 마음은 조그만 말에도 오해가 생기고 관계에
깊은 금이 가게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도 암 진단받은 분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습니다.
자신의 몸을 고치는 일인데도 약이나 음식을 제대로
챙기지 않는 모습에 화가 납니다.
그러므로 역할 분담이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치료의 보조자일 뿐입니다.
치료의 전적인 책임은 본인이 져야 합니다.
누구도 대신 병을 앓아줄 수도 없고 대신 살아 줄
수도 없습니다.
각자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충실히
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요.
암 투병은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사랑하는 분과 함께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SecretMaster/KLef/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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