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것에 감사하다고 그냥 생각만하고
그대로 마음먹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감사가 진정한 효과가 있기 위해서는
내 마음 속 깊은 깊은 곳에서부터 솟아
오르는 확실한 감정의 물결이 일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무슨 생명이 위태로운
사고를 당하여 구조대의 도움을 받는
그러한 정도의 일을 겪어야만 아주 깊은
감사를 느낀다는 그런 이야기는 아니다.
사실, 감사의 느낌을 마음 밖으로 보내는
습관은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은 것이다.
원한다면, 길거리의 목적지 표지판에도
나름대로의 의미를 부여하여 강렬한
감사의 느낌을 키워서 내보낼 수 있다.
세상의 다른 기술들과 마찬가지로 에너지를
흘려보내는 데도 끊임없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러다보면 "천천히, 작업 중"이라는 표지판에도
사랑과 감사와 존경의 꾸러미를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보낼 수 있다.
나는 감사의 느낌을 정지등, 광고판,
머리 위로 날아가는 새, 나무 그루터기,
동물의 시체, 겨울의 비바람, 직장동료들
이웃들 그리고 당연히 사람에게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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