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홍천강 강물이 수백만톤이나 되는
엄청난 규모의 강물이 흐르는 청평댐 상류
지역이랍니다.
주변에는 '설악'이라는 동네가 있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선명 선생의 통일교
종단이 위치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 위쪽으로는 남이섬이 있는가본데
나는 이곳에서 가보지 않아 감이 잘 안온다.
내가 거처하는 곳은 반경 500미터 안에
인가가 전혀 없다.
문득 사방을 바라보니 안개 속의 고즈넉함이
지극한 고요함을 피어오르게 하고,
솜사탕 같은 눈송이들이 소금뿌리듯
번져있는 외딴 곳이건만, 웬지는 모르겠지만,
감사함은 서울에 부럽지 않아 기쁨이
속에서부터 뭉실뭉실 피어오른다네.
강물의 거대한 위용처럼 내 마음속의 감사함이
자연스럽게 우주로 퍼져나가 수백억광년 밖의
내 영혼의 스승과 스스럼 없이 교신한다.
정성을 다 하는 마음으로 감사함이 뭉개뭉개
피어나더니만, 이제는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커져 홍천강 강물보다 더욱 더 많은 감사함으로
침묵의 눈물을 흘려야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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