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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감사훈련

감사한 아이에게 준 금화

by 법천선생 2018. 8. 19.


옛날 어느 마을에 가뭄이 들어 많은 사람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굶주림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이 때에 그 마을에서 제일 잘 살던 부자가 가난한

아이들 스무 명을 불러 놓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자루 속에는 너희들이 먹을 수 있는 빵이 들어 있다.

모두 빵을 하나씩만 가져가거라. 그리고, 이 어려운생활이

끝날 때까지 매일 와서 빵을 가져가도 좋다.”

 

  굶주림에 지쳐있던 아이들에게는 너무도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부자 어른이 풀어놓은 빵 자루에서 제일 큰 것을 가지려고

서로 엉키어 정신이 없었습니다.

 

큰 것을 골라 쥔 아이들은 아무 말도 없이 빵을 먹으면서

그 자리를 빠져나갔습니다.

 

그런데, 이 광경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던 한 소녀가 있었는데,

그는 맨 마지막에 자루 속에 남아 있던 빵 한 개를 집어들고

기쁜 얼굴로 부자 어른 앞으로 와서,

“할아버지, 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공손히 인사를 한 다음 집으로 돌아가서는 식구들과

그 작은 빵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다음날도, 또 그 다음날도 아이들은 부잣집 앞마당에

다시 모여서 부자 어른이 풀어놓은 빵 자루에서 큰 것을 가지려고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는 했습니다.

 

  그 소녀는 그 전날과 마찬가지로 가장 마지막에 남은 작고

보잘것없는 빵 하나를 집어들고 부자 할아버지에게,

“할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빵을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라고 상냥스럽게 인사를 드린 뒤 자기 집으로 갔습니다.

 

  그 소녀는 다른 날처럼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빵을

나누어 먹으려고 빵 조각을 나누는 순간 금으로 만든 돈이

한꺼번에 방바닥에 와르르 쏟아져 나왔습니다.

 

  소녀의 가족들은 깜짝 놀랐고, 소녀는 빵 속에서 나온 많은 금돈을

부자 할아버지에게 가지고 가서 사실대로 이야기했습니다.

 

 그 때 부자 할아버지는 “그 금돈은 틀림없이 너의 것이다.

감사할 줄 아는 착한 너에게 주려고 가장 작은 빵 속에

금돈을 넣고 빵을 구웠단다.”